메디포스트, '886억 규모 투자' 옴니아바이오 지분 인수

김태환 기자 2022. 5. 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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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옴니아바이오(OmniaBio)에 9000만 캐나다달러(약 886억원) 규모 투자를 최종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디포스트 씨디엠오(CDMO)는 옴니아바이오의 구주 39.6%를 3000만 캐나다달러(295억원)에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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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자회사 '메디포스트 씨디엠오'서 지분 39.6% 확보
메디포스트 © 뉴스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메디포스트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옴니아바이오(OmniaBio)에 9000만 캐나다달러(약 886억원) 규모 투자를 최종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디포스트 씨디엠오(CDMO)는 옴니아바이오의 구주 39.6%를 3000만 캐나다달러(295억원)에 인수한다. 메디포스트 씨디엠오는 지난 24일 위탁개발생산사업(CDMO)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메디포스트의 100% 자회사다.

이 회사는 2024년 말까지 추가로 6000만 캐나다달러(약 591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투자하고 전환사채가 보통주로 전환이 되는 2027년 옴니아바이오 최대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다.

옴니아바이오는 캐나다 연방정부 산하 비영리기관인 CCRM (Centre for Commercialization of Regenerative Medicine, 재생의료상용화센터)의 자회사다.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옴니아바이오는 2025년까지 총 면적 약 1만제곱미터(㎡) 규모의 연구시설과 '우수생산품질인증(cGMP)' 수준의 생산시설을 증설한다. 줄기세포치료제의 북미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검증된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기업인 옴니아바이오는 북미시장 외에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확대가 필요했다"면서 "우리는 카티스템 등 북미시장 진출과 CDMO 사업 진출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양사의 이해가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옴니아바이오 투자 결정에 따라 지난 3월에 발표된 스카이레이크 에쿼티파트너스와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의 메디포스트 1400억원 투자 중 2단계 투자인 700억원 규모의 의결권부 전환우선주 투자가 6월중 집행될 예정이다.

이에 메디포스트의 최대주주는 양윤선 대표이사에서 스카이메디유한회사(스카이레이크 에쿼티파트너스)와 특별관계자 마블2022홀딩스 유한회사(크레센도 에쿼티파트너스) 등으로 변경된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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