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중기부 "중소기업기본법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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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처별로 관리하는 중소기업 데이터를 통합한 빅데이터 플랫폼이 구축된다.
우선 정책심의회는 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함께 구체적인 중소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방안을 마련했다.
정책심의회는 부처 간 통계·데이터 칸막이 제거 등을 통해 중소기업 빅데이터 구축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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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간 데이터 칸막이 제거..시스템 간 데이터 자동연계 등 지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각 부처별로 관리하는 중소기업 데이터를 통합한 빅데이터 플랫폼이 구축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기본법을 개정하는 등 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정책 추진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세종 중기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소기업 정책심의회'에서 이같은 안건을 심의했다.
정책심의회는 이날 Δ중소기업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계획 Δ2022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평가 및 개선방향 Δ2022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사전협의 결과 등 4개 안건을 논의·확정했다.
우선 정책심의회는 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함께 구체적인 중소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방안을 마련했다.
그간 정부 각 부처가 개별 데이터를 축적해 일부 활용하고 있었으나, 부처 간 칸막이로 인해 본격적 활용이 미흡하고 민간에서도 공공데이터 활용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새 정부는 부처 간 칸막이로 막힌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하여 맞춤형 원클릭 서비스 제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의 혁신적 사업 창출 등을 위한 디지털플랫폼 정부 추진을 발표하면서 '중소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국정과제로 3일 공표한 바 있다.
정책심의회는 부처 간 통계·데이터 칸막이 제거 등을 통해 중소기업 빅데이터 구축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먼저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을 통해 부처별 데이터 수집항목을 확대해 모든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든다.
또한 각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스템 간 데이터 자동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 오류 발생 시 피드백을 주는 등 시스템을 개선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이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기업별 맞춤형 정보제공이 가능하도록 금융·인력 등 지원 분야별 혜택 정보를 보다 세분화하여 관리하고 'AI 비서봇'을 개발해 기업에 최적의 맞춤형 사업을 추천한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이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업종·지역별 월간 매출정보, 기업간 거래지표 등 다양한 통계를 지원한다. 데이터를 개방해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도 촉진한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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