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민간위원회 공식 출범..삼성·현대차 등 11개 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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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민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1일 부산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부산엑스포 민간위원장을 맡고 삼성전자, 현대차, SK, LG, 롯데 등 국내 주요기업 11개사 등이 민간위원회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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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민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1일 부산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부산엑스포 민간위원장을 맡고 삼성전자, 현대차, SK, LG, 롯데 등 국내 주요기업 11개사 등이 민간위원회에 참여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 회장과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이형희 SK SV 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장성민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정부와 기업이 '원팀'을 구성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업들은 글로벌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동원해 기업별 중점 담당국가를 선정해 교섭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에 사절단을 파견하고, 정부와 함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기업별 유통망, 스포츠 구단, 홍보관 등을 통해 국내외 홍보에도 나선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은 글로벌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성공적 유치를 위해 정부와 유치위원회를 총력 지원하겠다"며 "삼성이 갖고 있는 6G, 로봇, 메타버스, AR·VR 등 미래 첨단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영운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여수엑스포 유치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차원의 유치지원 전담조직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외 홍보를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거점 중심의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교섭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엑스포 민간위는 다음달 신설되는 대통령 직속 정부 유치위원회의 공식파트너다. 정부 유치위원회 회장은 국무총리와 대한상의 회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민간위 사무국을 맡은 대한상의 측은 "지난달 부산상의에서 개최한 결의대회 이후 민간위원회 구성을 준비해 왔다"며 "다음달까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을 중심으로 참여기업을 확대하는 한편, 세부 전략을 마련해 유치활동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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