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의원 선거 앞둔 日자민당, 외교안보·개헌 핵심 공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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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이 오는 7월로 예상되는 참의원 선거에서 외교안보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31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자민당은 참의원 선거 공약의 골조를 마련했다.
자민당은 지난 30일 참의원 선거 전략수립본부에서 공약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집권 이래 최고치인 66%를(니혼게이자이신문 27~29일 조사) 기록한 가운데 자민당을 향한 훈풍이 참의원 선거까지 지속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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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공약은 6월 초순에 확정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이 오는 7월로 예상되는 참의원 선거에서 외교안보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31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자민당은 참의원 선거 공약의 골조를 마련했다.
공약의 구호는 4개의 '지킨다'와 3개워 '만든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중국의 패권주의적 행보 등을 감안해 외교와 안보를 전면에 내놓은 게 눈에 띈다.
자민당이 '지킨다'고 공약한 대상에는 외교와 안보뿐 아니라 물가 폭등에 따른 경제 대책과 재난 대책,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책도 포함된다.
'만든다'고 공약한 대상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간판 정책인 '새로운 자본주의'와 '디지털 전원도시 국가 구상'과 함께 헌법 9조 내 자위대 명기 등 헌법 개정안 4개 항목의 실현도 들어있다.
자민당은 지난 30일 참의원 선거 전략수립본부에서 공약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공약은 6월 초순에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자민당이 책임지고 국민의 생명·재산, 우리나라의 주권을 지키는 것을 내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 자민당은 지난해 10월 총선에서 단독 과반을 확보했다. 자민당에 공명당과 일본유신회와 국민민주당을 합친 개헌 세력이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도 3분의 2를 차지한다면 개헌 발의까지 가능해진다.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집권 이래 최고치인 66%를(니혼게이자이신문 27~29일 조사) 기록한 가운데 자민당을 향한 훈풍이 참의원 선거까지 지속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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