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결국 카펜터와 작별.."대체 선수 협상 진행 중"[오피셜]

김하진 기자 2022. 5. 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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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라이언 카펜터. 연합뉴스


한화가 결국 결단을 내렸다.

한화는 31일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카펜터는 지난 시즌부터 한화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31경기에서 5승12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 3.97에 170이닝을 소화하는 등 세부 성적이 좋아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해는 개막 3경기 만에 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25일 대전 두산전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3이닝만 1안타 1볼넷 1사구 2삼진 무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그리고 이틀 뒤 다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유는 통증 재발이었다. 올시즌 성적은 4경기 1패 평균자책 2.50이다.

한화 구단은 카펜터의 회복을 지켜보기 보다는 교체를 하기로 결정내렸다. 구단 측은 “현재 대체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며 조속히 영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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