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D-1] 충북교육감 후보들 곳곳 누비며 막판 지지호소

이성기 기자 2022. 5. 3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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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충북교육감 선거 후보들이 마지막 집중 유세와 합동 인사 등으로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이날 퇴근 시간을 전후해 김병우 후보(64·현 교육감)는 청주 분평사거리에서, 윤건영 후보(62·전 청주교대 총장)는 청주 봉명사거리에서 선거운동원과 캠프 관계자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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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분평사거리서 피날레 집중 유세
윤건영, 봉명사거리서 마무리 합동 인사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 청주 성안길 유세 모습.©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충북교육감 선거 후보들이 마지막 집중 유세와 합동 인사 등으로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이날 퇴근 시간을 전후해 김병우 후보(64·현 교육감)는 청주 분평사거리에서, 윤건영 후보(62·전 청주교대 총장)는 청주 봉명사거리에서 선거운동원과 캠프 관계자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친다.

이후 각 후보는 이날 밤 12시까지 청주지역 곳곳을 돌며 그동안 지지해 준 유권자들을 만나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모든 선거운동을 마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을 마치며 "저는 지나온 시간 동안 충북교육을 이끌며 도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 왔다"라며 "충북 전역에서 만난 도민 여러분의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가 힘과 용기가 돼 선거운동을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김병우다'하시며 후보보다, 후보 가족보다 더 열심히 하시는 모든 분의 노고에 코끝이 찡합니다"라며 "거리유세에서 불편한 몸을 이끌고 따라오셔서 손잡아 주시고 미소 지어 주실 때 행복한 충북교육을 이루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연설하는 제 앞에서 귀 기울여 주시고 환호해 주시는 도민을 바라보면서 김병우 개인이 아닌 행복한 충북교육에 대한 열망을 느꼈다"라며 "도민의 선택을 받아 교육 가족과 함께 행복한 교육혁신을 지속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아이들을 위한 백년대계를 준비하기 위해 교육가족 모두의 피땀으로 어렵게 일궈온 충북교육 자치가 무너지지 않도록 유권자 여러분이 힘을 모아 주셔야 한다"라며 "단일화에만 매몰돼 충북교육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의 구체성도 보이지 않는 후보와는 다르다는 것을 당선 후 실천으로 증명해 보이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운동을 함께해온 선대위에는 "오늘까지 유세에 정성을 기울여주신 도내 곳곳의 '으랏차 유세단'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저를 믿고 '미래를 열어가는 행복교육'을 함께해준 선대위 여러분 덕분에 도민 여러분께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후보, 보수 단일화에 따른 공약 단일화 회견 모습.© 뉴스1

윤건영 후보도 이날 청주 시내 곳곳을 누비는 이동 유세를 펼치며 충북교육 개혁을 위해 윤건영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LG로 사거리를 시작으로 오창과 옥산, 오송을 거쳐 청주터미널 사거리까지 오전 유세 활동을 펼치고 오후에도 서원구와 상당구 일원을 돌며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오후 퇴근 시간에는 출정식을 했던 선거캠프 앞 봉명사거리에서 청주권의 모든 선거운동원과 캠프 관계자, 지지자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합동 유세를 열고 보수 단일후보인 자신만이 충북교육을 새롭게 바꿀 수 있다며 한 표를 호소한다.

이어 공식선거운동 종료 시점인 이날 자정까지 청주 도심 주요상권을 찾아다니며 이동 유세를 이어가는 등 거리에서 지난 13일간의 선거운동 일정을 마무리한다.

윤 후보는 "이번 선거와 13일간 선거운동은 지난 8년간 무너진 충북교육을 다시 바로 세우기 위한 첫걸음이자 가장 큰 초석"이라고 평가하고 "이제 투표를 통해 충북교육의 개혁을 시작하자"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 충북교육은 전국 최하위권으로 떨어진 학력을 하루빨리 높이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를 대비한 새로운 교육을 펼쳐야 한다"라며 "이는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될 중차대한 시대적 요구이자 우리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 대한 걱정과 기대는 여러분의 투표로 표현되고 실현된다"라며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장으로 가셔서 충북교육 개혁을 위해 한표를 행사해달라"라고 당부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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