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 언급한 민주당에 이준석 "선거 앞두고 제정신 아니다"

박준희 기자 2022. 5. 31.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 하루 전인 31일 더불어민주당 측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언급한 것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정신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이야기하는 영상은 지난 대통령 선거 때 'AI윤석열' 영상에 누군가가 그냥 특정 후보 지지 문구를 조잡하게 추가해 놓은 것에 불과하다"며 "당연히 대통령이나 당이 제작한 것도 아니고 후보에 대한 공개지지 음성같은 것도 없다"고 반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 부상일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과 함께 김포공항 이전 공약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민주당 박지현 비대위원장 페이스북 글에서

“AI 윤석열, 尹이 묵인했다면 중립의무 위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 하루 전인 31일 더불어민주당 측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언급한 것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정신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계정에서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AI(인공지능) 윤석열’ 비판 내용을 담은 기사를 링크하고 “(민주당이) 탄핵을 이야기한다”며 “대선불복”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에서 “‘AI 윤석열’이 윤 대통령으로 가장해 국민의힘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동영상이 퍼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동영상 제작을 허락했거나 묵인했다면 선거 중립의무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탄핵까지도 가능한 중대사안”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이야기하는 영상은 지난 대통령 선거 때 ‘AI윤석열’ 영상에 누군가가 그냥 특정 후보 지지 문구를 조잡하게 추가해 놓은 것에 불과하다”며 “당연히 대통령이나 당이 제작한 것도 아니고 후보에 대한 공개지지 음성같은 것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대선 때 민주당이 공식 채널에 노무현 전 대통령 성대모사를 해서 돌아가신 노 전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영상을 올린 일이나 반성하시라”며 “그건 민주당 공식채널에 올라온 영상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과 아무 관계 없는 일에 탄핵이라는 용어를 가볍게 쓰기 시작하는 것 보니 민주당은 끝까지 대선불복할 심산”이라고 덧붙였다.

박준희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