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민락·고산지구 학교부족 문제 해결 약속

오명근 기자 2022. 5. 31.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는 의정부시 민락·고산지구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을 만나 "시장에 당선되면 민락·고산지구 학교부족 문제를 밀집지역 학교의 송산권 이전을 통해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를 만난 학부모들은 "교육청에 의정부 학군분리를 줄기차게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밀집지역의 학교들이 송산권으로 이전할 경우 단기간 내에 학교 부족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 만나 밀집지역 중·고등학교 송산권 확대 이전… 학교 균형배치”

의정부=오명근 기자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는 의정부시 민락·고산지구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을 만나 “시장에 당선되면 민락·고산지구 학교부족 문제를 밀집지역 학교의 송산권 이전을 통해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민락지구의 경우, 학생수에 비해 중·고등학교가 부족해지면서 학생들이 먼 지역의 학교로 배정받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고산지구의 경우에도 고등학교 유보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이관되고 중·고등학교 통합설립이 추진됨에 따라 학부모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후보는 “의정부에는 학교가 밀집돼 있는 지역과 학교가 부족한 지역이 뚜렷하게 구분된다. 밀집지역 학교들을 대상으로 이전 신청을 받겠다. 현재 밀집지역 학교들은 건물 노후화로 안전문제, 교육환경 저하 등의 문제들을 안고 있다. 이전을 희망하는 학교들을 송산권에 이전, 확대함으로써 더욱 쾌적한 교육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2021년에 인천광역시 소재 도림고등학교가 교육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이전을 진행했다. 인천시는 학교이전에 소요되는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하며 학교이전에 힘을 보탰다. 지방자치단체장은 관할구역 안에서 학교를 이전하는 사업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할 수 있다”며 학교부족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후보는 “이전하는 학교의 현재 부지에는 공원·주차장·문화시설을 조성해서 거주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학교가 부족한 지역과 학교가 밀집한 지역 모두에게 도움되는 방식으로 슬기롭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를 만난 학부모들은 “교육청에 의정부 학군분리를 줄기차게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밀집지역의 학교들이 송산권으로 이전할 경우 단기간 내에 학교 부족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육아에 관심이 많은 김 후보는 “적극적인 의지와 창의적인 행정력을 발휘해 학부모 단체와 학생 당사자, 전문가 등과 함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민락·고산지구 학교부족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