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가뭄피해 최소화 총력
팔봉면 가뭄 농가 점검, 대응 만전
[서산]충남 서산시가 봄철 가뭄피해 대응에 비상이 걸렸다.
서산 관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53%로, 수일 내 충분한 비 소식이 없어, 극심한 가뭄 피해가 우려된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의하면 충남도 저수율은 57.8%로, 전국 평균 저수율(59.3%)보다 1.50% 낮다. 서산은 도내 평균보다 낮은 수치이다.
시는 관내 누적 강수량이 135.5mm로, 평년 대비 49.8% 수준에 머물면서 기업지원과, 맑은물관리과, 건설과, 안전총괄과, 농정과 등 5개 부서별 주요 가뭄대처에 나섰다.
구상 서산시장 권한대행은 30일 가뭄 대응 TF팀 소속 5개 부서장과 '가뭄 대응 추진대책 보고회'를 열어,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시는 종합상황관리반을 가동하고 소방서, 군부대 등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농업용수 및 생활용수 공급 현황을 수시로 파악해 양수펌프 및 송수호수 대여 등에 신속히 대응하고 관정 개발을 위한 예산도 확보키로 했다.
영농 지역의 가뭄 발생 우려 지역을 수시 모니터링해 밭 농작물 조기 수확 유도 및 긴급급수 등에 신속히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보령댐 도수로 가동 준비 및 수용가별 사용량 절감 유도를 통한 생활용수 확보, 공단 운용에 따른 공업용수 적절 배분 등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회의 후에는 가뭄으로 모내기가 지연되는 팔봉면 흑석리 지역을 방문해 피해 현황 및 둠벙 준설 현장을 살폈다.
구상 권한대행은 "현장을 중심으로 피해상황과 사전대비책을 빈틈 없이 점검하고, 철저한 가뭄대책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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