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신청 둘째날 130만개사 신청

오후 2시 기준..누적 260만개사로 신청률 80%
이튿날 지급액 4조 6000억원 규모..누적 12조 6000억원
6월 1일부터는 홀짝 상관 없이 신청 가능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 둘째인 31일 오후 2시 기준 130만개사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급액은 4조 6000억원 규모다.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자영업자가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신청률은 전체 대상인 162만개사 중 80.2%에 달한다. 첫날과 둘째날을 더한 누적 신청은 260만개사로, 신청률은 80%다. 누적 지급액은 12조 6005억원이다.

중기부는 신청 완료 후 3~4시간 내에 받을 수 있도록 하루 6차례 입금을 통해 ‘신청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지급하고 있다.

오는 6월 1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그동안 평일에만 운영하던 콜센터는 신청·접수 초기 문의가 많을 것에 대비 임시공휴일인 6월 1일에도 일부 가동한다.

1인 경영 다수사업체 25만개사는 6월 2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13일부터는 공동대표 사업체 등 확인지급 23만개사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다만 중기부는 콜센터 문의가 많아지면서 약간의 지연시간이 있다고 안내했다.

중기부 측은 “오늘 정오 기준 상담요청 후 대기 시간은 약 4분이다. 대기 상태에서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곧 상담원이 연결된다”며 “바쁘더라도 조금 여유를 가지고 전화상담을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