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 공연작 4편,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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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은 지역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작품 4편을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31일 밝혔다.
예술의전당은 문화예술 부문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우수 창작작품을 공모한 결과, 연극 '청년, 윤봉길'(극단 예촌), 오페라 '처사 남명'(경상오페라단), 발레 '신데렐라'(부산발레시어터), 연극 '그날, 그날에'(극단 파람불)를 대상 작품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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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예술의전당은 지역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작품 4편을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31일 밝혔다.
예술의전당은 문화예술 부문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우수 창작작품을 공모한 결과, 연극 '청년, 윤봉길'(극단 예촌), 오페라 '처사 남명'(경상오페라단), 발레 '신데렐라'(부산발레시어터), 연극 '그날, 그날에'(극단 파람불)를 대상 작품으로 선정했다.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청년 윤봉길'은 윤봉길 의사의 삶을 다룬 연극이다. 극단 예촌은 충남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작품은 극단 대표인 연출가 이승원이 윤 의사 의거 90주년을 기념해 제작했다.
'처사 남명'은 조선 중기 유학자 남명 조식 선생의 삶과 정신을 다룬 창작 오페라다. 경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경상오페라단이 7월 29∼30일 이틀간 공연한다.
8월 5일부터 7일까지 선보이는 발레 '신데렐라'는 부산발레시어터가 제작한 작품으로 부산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 특성화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연극 '그날, 그날에'는 강원도 속초에서 활동하는 극단 파람불이 지역 출신 고(故) 이반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제작해 제13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대상을 받았다. 8월 12∼14일 공연된다.
예술의전당은 선정된 4개 단체에 이번 공연에 필요한 공연장 대관료 약 1억원을 전액 지원한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지역 예술단체의 우수한 공연을 수도권 관객에게 선보이는 사업"이라며 "지역 간 문화교류의 폭과 깊이를 더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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