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항 일본노선 첫 부활..김해~후쿠오카 운항 재개

지홍구 2022. 5. 31. 14: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31일 운행 재개 행사
에어부산, 매주 화요일 주 1회 운항
31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열린 김해~일본 후쿠오카 노선 운항재개 기념행사에서 안병석 에어부산 사장(좌측 5번째),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좌측 6번째), 마루야마 코헤이 주부산일본 총영사(좌측 7번째)등이 박수를 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공항공사]
김해~일본 후쿠오카 하늘길이 2년여 만에 다시 열렸다.

전국 7개 지방국제공항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일본 노선을 재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31일 김해국제공항에서 김해~후쿠오카 노선 운항 재개 행사를 열었다.

한국공항공사, 주부산일본총영사관, 에어부산, 부산시,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김해공항 출입국 관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운항 재개를 축하했다.

2020년 3월 중단 이후 2년 3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한 김해~후쿠오카 노선은 에어부산이 매주 화요일 주 1회 운항(6월 기준 김해공항 출발 오전 9시 55분, 김해공항 도착 오후 12시 40분)한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김해~후쿠오카 노선은 신정부 출범 후 한일관계 개선과 인적교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다른 일본 노선과 주요국 중·장거리 노선을 추가로 개설해 항공·관광업계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김해~후쿠오카 노선은 코로나19 이전 연간 77만 명(2019년)이 이용한 김해공항 대표 국제노선이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해~후쿠오카 노선 부활이 다음달 10일 일본 단체 관광객 입국 허용, 도쿄·오사카 등 일본 주요 노선 부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