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수단, 밀리터리 유니폼 착용 故 헤스 대령 전투기 모티브

류한준 2022. 5. 3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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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새로운 밀리터리 유니폼을 선보인다.

삼성 선수들은 순국선열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6월 홈 경기에서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이번 밀리터리 유니폼은 전국 최대 규모 공군기지(K-2)가 있는 연고지 대구시 특성과 6.25 전쟁 영웅 중 한 명인 고(故) 딘 헤스 미국 공군 대령의 전투기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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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새로운 밀리터리 유니폼을 선보인다. 삼성 선수들은 순국선열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6월 홈 경기에서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이번 밀리터리 유니폼은 전국 최대 규모 공군기지(K-2)가 있는 연고지 대구시 특성과 6.25 전쟁 영웅 중 한 명인 고(故) 딘 헤스 미국 공군 대령의 전투기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헤스 대령은 6.25 당시 몰던 전투기에 그의 신념인 'By Faith, I Fly'를 한글로 번역한 '신념의 조인'이란 글귀를 새겼다. 이후 F-51 무스탕 전투기 애칭이자 공군 조종사의 용맹과 헌신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자리잡았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열리는 홈 경기에 새로은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하고 그라운드로 나선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 구단은 이를 기념하여 신념의 조인 문구와 F-51 전투기를 그린 패치를 이번 밀리터리 유니폼에 넣었다. 헤스 대령은 6.25 전쟁 당시 미 공군이 한국 공군의 F-51 전투기 훈련과 전투조종사 양성을 위해 창설한 '바우트 원'(BOUT-1) 부대를 이끌었다.

그는 한국 공군을 최단기간 내 싸울 수 있는 군대로 거듭나게 했고 전쟁 초기 1년간 250여 회 출격해 적 지상군 격퇴에 크게 기여했다. 선수단은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해당 유니폼 판매는 6월 3일부터 삼성라이온즈몰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팀스토어 매장에서 동시에 시작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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