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세훈, 김포공항 이전 '검토해볼만한 제안'이라더니.."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2. 5. 3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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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과거 김포공항 이전 관련 언급을 공개하면서 "오세훈 후보는 대국민 사기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세훈 후보께서 김포공항 이전을 놓고 '막공약' 이라며 비난을 쏟아내셨다. 대안 제시라도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처음엔 생떼일 수 있다고 봤지만, 이제 보니 알면서도 국민을 속이고 선동하는 악질 사기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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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과거 김포공항 이전 관련 언급을 공개하면서 “오세훈 후보는 대국민 사기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세훈 후보께서 김포공항 이전을 놓고 ‘막공약’ 이라며 비난을 쏟아내셨다. 대안 제시라도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처음엔 생떼일 수 있다고 봤지만, 이제 보니 알면서도 국민을 속이고 선동하는 악질 사기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 후보님은 지난해 7월 서울시의회 시정 질문에서 김포공항 이전에 대해 ‘상당히 경청하고 검토해볼 만한 제안’이라고 수차 언급하셨다. 지난해 11월 열린 또 다른 시정 질문에서도 오 후보님은 ‘김포공항이 인천공항으로 옮겨서 통합될 때 생길 수 있는 경제효과나 그 외에 장점이 많은 줄 미처 상세히 알지 못했었는데 많은 공부를 했다. 발전시켜볼 만하다’고 말씀하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회 답변을 보면 오 후보님은 알면서도 국민을 속이고 선동하는 대국민사기로 보인다. 오 후보의 김포공항 막말이 본인에게 부메랑 되어 돌아간 꼴이다. 오 후보는 5대 공약으로 김포공항 이전을 약속하신 양천구청장 후보, 인천공항통합결의안 낸 인천시의원 등 자당 후보들에게 난사하고 있다. 국힘이야말로 콩가루 집안 오합지졸이고, 오 후보의 팀킬이 돋보이는 장면”이라 덧붙였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이재명이 하는 일이라면 아무리 좋아도 발목 잡는 이유 모르는 바 아니다. 그렇다고 현명한 국민께서 두루뭉술 속아주시리라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국민들께서는 국힘의 대국민 사기행위를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캠프 김남준 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공약집이나 과거 의정활동 당시 김포공항 이전을 주장했던 회의록들을 공개했다. 특히 이기재 국민의힘 양천구청장 후보가 공약집에서 ‘공항 소음 피해지역 주민 지원’ 대책으로 재산세 감면, 여름철 전기료 지원 등과 함께 ‘김포공항 이전 지속 추진’을 명시한 것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 역시 이번 지방선거에서 김포공항의 완전 이전을 제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힘은 이재명 깎아내리기에만 눈이 멀어 내용도 확인하지 않고 헛발질을 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또 지난해 7월 서울시의회 시정 질문 회의록을 제시하며 “오세훈 후보는 민주당 최선 시의원이 김포공항 이전에 대한 견해를 묻자 ‘상당히 경청하고 검토해볼 만한 제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공약을 제시하자 '졸속 공약' '막공약'이라며 저주에 가까운 말을 퍼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은 자당 소속 정치인들이 김포공항 이전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사실도 모른 채 오로지 상대 진영의 분열과 갈등을 의도하며 선동을 해왔던 것이다. 특히 정당한 정책 경쟁보다 얕은수로 국민을 현혹하려 했던 이준석 대표의 말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악의 자살골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대변인은 “이준석 대표는 증오와 분열을 일으키는 언행으로 대한민국 정치사에 더 이상 오점을 남기지 말고 당장 대표직을 사퇴하고 성상납 증거인멸 의혹 수사나 성실하게 받길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이 위원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세훈 후보께서 김포공항 이전을 놓고 ‘막공약’ 이라며 비난을 쏟아내셨다. 대안 제시라도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처음엔 생떼일 수 있다고 봤지만, 이제 보니 알면서도 국민을 속이고 선동하는 악질 사기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 후보님은 지난해 7월 서울시의회 시정 질문에서 김포공항 이전에 대해 ‘상당히 경청하고 검토해볼 만한 제안’이라고 수차 언급하셨다. 지난해 11월 열린 또 다른 시정 질문에서도 오 후보님은 ‘김포공항이 인천공항으로 옮겨서 통합될 때 생길 수 있는 경제효과나 그 외에 장점이 많은 줄 미처 상세히 알지 못했었는데 많은 공부를 했다. 발전시켜볼 만하다’고 말씀하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회 답변을 보면 오 후보님은 알면서도 국민을 속이고 선동하는 대국민사기로 보인다. 오 후보의 김포공항 막말이 본인에게 부메랑 되어 돌아간 꼴이다. 오 후보는 5대 공약으로 김포공항 이전을 약속하신 양천구청장 후보, 인천공항통합결의안 낸 인천시의원 등 자당 후보들에게 난사하고 있다. 국힘이야말로 콩가루 집안 오합지졸이고, 오 후보의 팀킬이 돋보이는 장면”이라 덧붙였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이재명이 하는 일이라면 아무리 좋아도 발목 잡는 이유 모르는 바 아니다. 그렇다고 현명한 국민께서 두루뭉술 속아주시리라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국민들께서는 국힘의 대국민 사기행위를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캠프 김남준 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공약집이나 과거 의정활동 당시 김포공항 이전을 주장했던 회의록들을 공개했다. 특히 이기재 국민의힘 양천구청장 후보가 공약집에서 ‘공항 소음 피해지역 주민 지원’ 대책으로 재산세 감면, 여름철 전기료 지원 등과 함께 ‘김포공항 이전 지속 추진’을 명시한 것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 역시 이번 지방선거에서 김포공항의 완전 이전을 제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힘은 이재명 깎아내리기에만 눈이 멀어 내용도 확인하지 않고 헛발질을 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또 지난해 7월 서울시의회 시정 질문 회의록을 제시하며 “오세훈 후보는 민주당 최선 시의원이 김포공항 이전에 대한 견해를 묻자 ‘상당히 경청하고 검토해볼 만한 제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공약을 제시하자 '졸속 공약' '막공약'이라며 저주에 가까운 말을 퍼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은 자당 소속 정치인들이 김포공항 이전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사실도 모른 채 오로지 상대 진영의 분열과 갈등을 의도하며 선동을 해왔던 것이다. 특히 정당한 정책 경쟁보다 얕은수로 국민을 현혹하려 했던 이준석 대표의 말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악의 자살골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대변인은 “이준석 대표는 증오와 분열을 일으키는 언행으로 대한민국 정치사에 더 이상 오점을 남기지 말고 당장 대표직을 사퇴하고 성상납 증거인멸 의혹 수사나 성실하게 받길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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