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떠나는 베일, UCL 우승 퍼레이드에서 예상 깨고 기립박수 받아

이재상 기자 2022. 5. 31.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1-22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계약이 끝난 가레스 베일(33·웨일스)이 마지막 순간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최근 사실상 전력에서 배제됐던 베일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기념 퍼레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예상 외 환대를 받았다.

더선에 따르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나는 베일은 마드리드에서 펼쳐진 우승 퍼레이드에서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UCL 통산 5차례 우승 견인
개인통산 5번째 UCL 우승을 차지한 가레스 베일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1-22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계약이 끝난 가레스 베일(33·웨일스)이 마지막 순간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최근 사실상 전력에서 배제됐던 베일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기념 퍼레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예상 외 환대를 받았다.

더선은 31일(한국시간)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마지막 활동에서 박수를 받았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진행된 우승 퍼레이드에서 팬들은 베일을 기쁘게 보내줬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9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랭스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의 2021-22시즌 UCL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레알은 통산 14번째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베일은 개인적으로 레알 입단 후 5번째 UCL 정상에 올랐지만 환하게 웃지 못했다. 교체 명단에 있었던 베일은 끝까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우승 세리머니에서도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달랐다.

더선에 따르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나는 베일은 마드리드에서 펼쳐진 우승 퍼레이드에서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태업논란 등으로 지난 4월 헤타페와의 홈경기에서 팬들의 야유를 들었던 베일이었지만 레알 팬들은 마지막 순간 그를 박수로 맞이해줬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진행된 레알 마드리드의 UCL 우승 카퍼레이드. © 로이터=뉴스1

더선은 "헤타페전에서 레알 팬들의 야유를 받았던 베일이 비웃음을 들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는 팬들의 환호 속에 존중을 받았다"고 전했다.

잔부상 속에 최근에는 많은 비판을 받았던 베일이지만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

2013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레알에 온 뒤 통산 5차례나 UCL 우승을 경험했다. 특히 2017-18시즌 리버풀(잉글랜드)와의 UCL 결승전에서 2골을 넣으며 3-1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편 레알과 계약이 끝난 베일은 아직 추후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2020-21시즌 임대로 토트넘에서 뛰었던 베일은 친정팀 복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던 베일 © AFP=뉴스1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