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밀양 산불에 "모든 장비와 인력 투입해 진화에 총력"

박종진 기자 2022. 5. 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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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산림청 등 관계 기관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기 바란다"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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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남 밀양시 산불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2022.5.31/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산림청 등 관계 기관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기 바란다"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근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산불 진화대원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한다"며 "산불 확산 방향을 예측해 신속히 방화선을 구축함으로써 산불이 주택과 농가, 주요시설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 기반시설이나 문화재 등의 안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 경남, 강원 등 건조한 날씨가 지속된 지역에 대해 야외공사장 관리, 영농 부산물 소각 금지 등 철저한 산불예방 활동을 펼쳐 줄 것을 당부한다"고도 밝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25분쯤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야산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불 3단계와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불 3단계는 피해추정면적 100∼3000㏊(헥타르)에 평균풍속 초속 11m이상, 진화시간 24∼48시간 미만 산불에 발령되며 발령 시 산불현장 통합지휘권은 밀양시장에서 경남행정부지사로 격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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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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