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 사활건 여야.."국정안정" vs "정부견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여야가 사활을 걸고 마지막 유세에 총력을 기울인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정운영 안정'을 외쳤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독주 견제'를 호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정 탄력" vs "독주 견제"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여야가 사활을 걸고 마지막 유세에 총력을 기울인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정운영 안정'을 외쳤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독주 견제'를 호소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지방선거 성적이 두 곳 빼곤 저희가 다 졌는데 이번엔 그보다 훨씬 향상된 결과를 낼 것이라 자신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정책적 혜택이 구석구석 들어가려면 광역단체장뿐만 아니라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지역도 새롭게 할 준비가 돼 있다. 각 지역 공약을 면밀히 검토했고, 지역 공약을 중앙에서 확실하게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했다"며 "지방정부도 국민의힘을 믿고 바꿔달라"고 말했다.
여당 일각에선 이번 선거를 지난 대선 연장전으로 규정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견제하며 확실히 승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지층에 호소했다. 대선이 끝난지 3개월도 안된 시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불과 22일만에 다시 등장한 이 위원장을 제대로 심판해달라는 취지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선이 정권교체 전반전이면 지방선거는 정권교체 후반전"이라며 "반드시 승리해 정권교체를 완성하자"고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도 "이번 선거를 거치면서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의 민낯이 모두 드러난 듯하다"며 "이 후보는 아집 섞인 주장을 빨리 거두고 제주도민, 서울이나 경기주민께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이 국면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당의 집중 공세를 받은 이재명 위원장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모래내시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정부를 국민의힘이 장악했기 때문에 지방정부까지 장악하게 되면 우리 민생 정책들은 후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견제와 균형이 가능한 지방 정부를 제대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계속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민생정책에) 반대를 했다"며 "중앙정부를 국민의힘이 장악했기 때문에 지방정부까지 장악하게 되면 우리 민생정책들은 후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도 이날 오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검찰이 통치하는 폭력적인 국민 억압의 시대로 퇴행하느냐, 균형 잡힌 국민주권 시대로 나아가느냐하는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대한민국이 군사독재 시대처럼 특권계급의 나라가 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균형 만들어주십사 국민께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역시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아프게 심판받았고, 성찰하고 쇄신하란 국민의 명령을 받아 우리는 쇄신의 길을 찾았다"며 "민주당 유능한 후보들이 일하게 해달라. 막말·무능·거짓으로 무장한 세력에게 지방정부를 넘겨줄 순 없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상견례 마쳐→올가을 결혼" 강타♥정유미, 다시 '결혼설' 솔솔 - 머니투데이
- 서하얀, ♥임창정 전처 만났다…"놀라서 '이 말' 밖에 못해" 뭉클 - 머니투데이
- '26살 연봉 9000만원' 삼성맨 연봉 자랑 비웃는 '신의 직장'은? - 머니투데이
- '임영웅 빵점' 경찰조사까지…"KBS에 미운털 박혔을 수도" - 머니투데이
- "어디 아픈가" 서현진 야윈 모습 깜짝…팬도 못 알아볼 정도 - 머니투데이
- "돈으로 학생 겁박"…난장판 된 동덕여대, '54억' 피해금은 누가 - 머니투데이
- '토막 살인' 양광준의 두 얼굴…"순하고 착했는데" 육사 후배가 쓴 글 - 머니투데이
- 구로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 나가고 '스타필드 빌리지' 온다 - 머니투데이
- 무대 내려오면 세차장 알바…7년차 가수 최대성 "아내에게 죄인" - 머니투데이
- 與 "정의" 野 "사법살인"...이재명 1심 중형 선고에 정치권 '온도차'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