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주의보·강풍에 밀양 산불 확산..주민 470명 대피령

박영수 기자 2022. 5. 3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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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9시 25분쯤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인근 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 및 소방당국이 진화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산림청을 포함한 관계 기관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근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진화대원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라"는 윤 대통령의 당부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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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거세게 확산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31일 오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민가주변까지 확산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밀양=박영수 기자

31일 오전 9시 25분쯤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인근 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 및 소방당국이 진화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불은 민가 인근 180m까지 확산해 부북면 무연마을 100가구 주민 476명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졌다. 불은 밀양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돼 있는 데다 바람이 불어 계속 확산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단계를 도지사가 지휘하는 3단계로 격상하고 이날 오후 2시 현재 헬기 42대, 진화인력 139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예상면적이 100∼3000㏊ 미만에, 초속 11m 이상 강풍이 불고 진화 시간이 24∼48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산림청을 포함한 관계 기관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근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진화대원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라”는 윤 대통령의 당부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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