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LPL과의 다전제 1승 8패..해결 방안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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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팀이 국제 대회 다전제에서 LPL 팀을 상대로 패배를 이어가자, 일각에서는 다전제 경험 부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LCK와 LPL은 플레이오프 경기 수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LPL 플레이오프 방식에서는 가장 밑단에서 플레이오프를 시작하는 팀은 최대 7번의 다전제를 경험할 수 있다. 반면 LCK 플레이오프 방식에서는 가장 밑에서 올라오는 팀이라도 3번의 다전제가 전부다.
물론 17팀의 LPL과 10팀의 LCK 사이에 존재하는 팀 수 차이도 고려해야 하지만 LPL은 플레이오프 상위 라운드에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도입해 경기 수를 더 늘리고 있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토너먼트에 일종의 패자부활전을 도입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MSI 우승컵을 들어 올린 RNG는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서 총 3번의 다전제를 치렀다. 반면 T1이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서 치른 다전제는 2번이었다. 한 번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LPL과 LCK 상위 팀들 간의 다전제 경험은 벌어질 것이다.
이렇다 보니 경험이 중요하게 작용되는 다전제 횟수를 늘리기 위해, LCK 플레이오프에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 도입을 고려해 봐야 한다는 의견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도 "패자 부활전을 플레이오프에 넣는 등 앞으로도 변경 여지가 없는 건 아니지만 앞에서 말한 점을 고려해서 설계했기에 플레이오프 방식을 바꾸려면 팀과 팬들의 목소리를 들어봐야 한다"며 방식 변경에 대한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LCK 팀이 국제 대회 다전제에서 LPL 팀에게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늘어난 지금. 다전제 경험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강윤식 수습기자 (skywalker@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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