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포~인천공항 10여분"..이준석 "미사일 타고 가나"

2022. 5. 3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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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5월 31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지금 논란이 되는 이유는요. 멀리 본다기보다는 지금 코앞에 있는 당장 내일 실시되는 지방선거 공약으로 너무 비현실적인 공약을 쏟아내는 게 아니냐. 그런 말들을 쏟아내는 게 아니냐. 이런 비판도 무시할 수 없거든요?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는요. 김포공항 기능을 인천공항이 대체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고속전철로 사면 10분 거리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 주장의 진위를 두고도 너무 심한 말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 거죠. 지금 현재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은 공항철도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고속전철 자체가 없는 거죠. 그러니까 이런 주장을 두고 이준석 대표는 미사일 타고 가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10분 만에 가는 거냐. 그리고 고속전철 자체가 지금 있지도 않은 건데 저렇게 앞서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너무 무리한 표현들이라고 지금 지적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백성문 변호사]
지금 공항철도라는 게 있죠. 공항철도로 38분 걸립니다. 지금 현존하는 그 우리 교통 시스템 가지고는 김포에서 10분 안에 갈 수 있는 방법이 현재는 없습니다. 이재명 후보 말대로 앞으로 지금 현재 개발되고 있는 고속전철을 다시 놔서 간다면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안 되는 거죠? 근데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 김포공항의 이전, 통폐합 이런 문제들을 향후 계속 논의될 수는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는데 갑자기 이야기를 하는 건 선거용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당 차원에서 정리가 된 것도 아니고 제주도에 있는 후보들은 전부 반발하고 있고 김동연 후보조차도 이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아까 인천공항으로 통폐합을 이야기하시는데 지금 현시점에 인천공항의 국내선 제주 노선을 추가할 만한 여력 자체가 없습니다. 이걸 어떻게 설명을 해야 되는 거죠? 저는 그 부분이 조금 지금 현시점에서 갑자기 들고 나왔다는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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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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