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갈매기' 소환된 목동구장, 뜨거웠던 경남고 우승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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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경남고가 돌풍을 일으킨 청담고를 꺾고 48년 만에 황금사자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전에 오른 청담고와 48년 만에 황금사자기 우승을 노렸던 경남고의 응원 열기도 뜨거웠다.
48년 만에 다시 황금사자기 정상에 오른 경남고는 반세기 우승의 한을 풀며 경기가 끝나고도 오랜 시간 동안 목동구장에서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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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곽혜미 기자]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경남고가 돌풍을 일으킨 청담고를 꺾고 48년 만에 황금사자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남고는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청담고 최원준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이후 7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5-2 경기를 뒤집었다.
경남고 선발 신영우가 5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 투수로 나선 나윤호가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7-2 승리를 거뒀다.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전에 오른 청담고와 48년 만에 황금사자기 우승을 노렸던 경남고의 응원 열기도 뜨거웠다.
부산 경남고의 학부모들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 아이템을 연상시키는 주황색 봉지를 머리에 쓰고 부산갈매기를 크게 불렀고 청담고의 응원단은 깃발을 들고 파도타기를 하며 양보할 수 없는 응원을 펼쳤다.
9회말 2사 청담고 마지막 주자를 잡으며 우승을 확정한 경남고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포효했다.
마운드 위에 모두 모인 경남고 선수들은 비눗방울을 날리며 우승의 순간을 함께했다. 전광열 감독은 행복한 헹가래를 받으며 미소 지었다.
경남고 나윤호는 최우수선수상, 박윤성은 우수투수상, 강민우는 수훈상, 김정민은 최다타점상, 조세익은 최다안타상, 전광열 감독은 감독상을 받으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48년 만에 다시 황금사자기 정상에 오른 경남고는 반세기 우승의 한을 풀며 경기가 끝나고도 오랜 시간 동안 목동구장에서 기쁨을 나눴다.
경남고 부산갈매기 소환된 목동구장, 청담고는 깃발 들고 달리며 파도타기 뜨거운 응원전
우승이 확정된 후 그라운드로 뛰어 나오는 경남고 선수들
48년 만에 황금사자기 우승 거둔 경남고, 마운드 위에서 뜨거운 포효!
경남고, 주체할 수 없는 기쁨!
경남고, 우승의 비눗방울~
경남고 전광열 감독, 행복한 헹가래!
경남고, 감격스러운 반세기 만에 황금사자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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