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 호나우두도 더덩실..레알 바야돌리드, 라리가 승격 확정

신인섭 기자 2022. 5. 3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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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황제' 호나우두가 구단주로 부임해 있는 레알 바야돌리드가 한 시즌 만에 다시 라리가 무대를 밟게 됐다.

바야돌리드는 지난 30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2(2부리그) 42라운드에서 우에스카에 3-0으로 승리했다.

2부리그를 전전했던 바야돌리드는 호나우두가 인수한 시즌 2부리그에서 5위를 기록하며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1부리그로 승격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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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 '축구황제' 호나우두가 구단주로 부임해 있는 레알 바야돌리드가 한 시즌 만에 다시 라리가 무대를 밟게 됐다.

바야돌리드는 지난 30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2(2부리그) 42라운드에서 우에스카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야돌리드는 승점 81점을 쌓으며 라리가2 2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다음 시즌 승격을 확정했다.

당초 바야돌리드는 SD 에이바르에 승점 2점 뒤진 3위에 위치해 있었다. 3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면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치는 험난한 일정이 예고됐다. 하지만 에이바르가 최종 라운드에서 패하고, 바야돌리드는 승리하면서 승점 1점 차 2위에 오르게 됐다. 

바야돌리드는 축구 황제 호나우두가 인수한 클럽으로 유명하다. 호나우두는 지난 2018년 바야돌리드를 인수했다. 호나우두는 바야돌리드의 주식 51%를 3,000만 유로(한화 약 389억 원)를 들여 인수했다. 

호나우두의 인수 이후 레알 바야돌리드는 승승장구했다. 2부리그를 전전했던 바야돌리드는 호나우두가 인수한 시즌 2부리그에서 5위를 기록하며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1부리그로 승격을 이뤄냈다. 2019-20시즌에도 라리가 13위를 기록하며 40년 만에 가장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19위의 성적을 거두며 2부리그로 강등됐다.

강등 직후 호나우두는 2년 전까지 2부리그에 머물렀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한 그라나다의 성적을 보여주며 목표로 삼았다. 이번 승격은 목표를 향해 내딛는 첫 발이었다.

호나우두는 승격을 확정 지은 뒤 곧바로 라커룸으로 내려가 선수들과 함께 부둥켜 안으며 승격의 기쁨을 만끽했다. 또한 호세 마르틴 파체타 감독에게 다가가 포옹하며 기쁨을 전했다.

한편 바야돌리드와 함께 UD 알메리아가 승격을 확정했고, 에이바르vs지로나, 라스 팔마스vs테네리페가 맞대결을 펼쳐 한 팀만이 라리가 티켓을 차지하게 된다. 반면 라리가에서는 그라나다, 레반테, 데포르티보 알라베스가 2부리그로 강등된다.

사진=레알 바야돌리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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