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건도 '변화' 조길형 '도약'..충주시장 후보 지지 호소

윤원진 기자 2022. 5. 3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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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장 선거 후보들이 선거운동 마지막 날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운동 후반에는 무소속 강문성 후보(31)와 최영일 후보(53)가 우 후보의 성추행, 조 후보의 사조직 운영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최 후보는 전날 우 후보와 조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후보들은 지난 19일 0시부터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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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건도 "불통행정 아닌 소통행정 펼치겠다"
조길형 "시민과 중단없는 충주발전 이루겠다"
31일 6·1지방선거 선거운동 마지막 날 충북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우건도 후보와 국민의힘 조길형 후보가 충주시청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2.5.31/©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장 선거 후보들이 선거운동 마지막 날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를 호소했다.

31일 민주당 우건도 후보(72)와 국민의힘 조길형 후보(59)는 각각 '변화'와 '도약'을 강조했다.

우 후보는 "8년간 충주는 무능과 불통, 고집만 내세우는 행정 책임자의 독선으로 민심이 분열되는 등 안타까운 세월을 보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책임감을 갖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시민이 행복한 충주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불통행정이 아닌 소통행정을 펼치겠다"며 "시민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대와 섬김의 행정을 실천하고 청년 누구나 꿈과 희망을 품고 도전할 수 있는 활기찬 청년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우 후보는 "저 우건도가 앞장서 다 함께 행복한 충주를 만들겠다"며 "신념을 갖고 충주발전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조 후보는 "저를 향한 근거 없는 비방과 왜곡, 무차별적 정치공세가 쏟아졌지만, 끝까지 시민과 약속을 지켰다"고 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충주가 경제와 관광, 복지 등 분야별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느냐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했다.

조 후보는 "지난 8년간 일궈놓은 뚜렷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기반 위에 더 많은 우량기업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국정과제로 채택된 충주 탄금호 국가정원 조성 등 12개 핵심과제는 서둘러 착수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조 후보는 "시민의 소중한 한 표가 중단없는 충주발전을 이루고 밝은 미래를 앞당길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이번 충주시장 선거는 재기를 노리는 우 후보와 3선에 도전하는 조 후보의 맞대결로 이뤄졌다.

선거운동 후반에는 무소속 강문성 후보(31)와 최영일 후보(53)가 우 후보의 성추행, 조 후보의 사조직 운영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최 후보는 전날 우 후보와 조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6·1지방선거 선거운동은 이날 밤 12시에 종료된다. 후보들은 지난 19일 0시부터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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