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복 충청의미래당 충남지사 후보 사퇴..양승조 지지 선언

당진항 매립지 300만평 회수 등 4개 합의문 발표

최기복 충청의미래당 충남지사 후보는 31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양승조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공약 연대를 통해 충남도민과 약속한 꿈을 실현하고자 후보직을 사퇴하고 양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뉴스1

(내포=뉴스1) 주향 기자 = 최기복 충청의미래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31일 후보직을 사퇴하고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최기복 후보는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양승조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공약 연대를 통해 충남도민과 약속한 꿈을 실현하고자 후보직을 사퇴하고 양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당진항 매립지 300만평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효 교육과 인성교육에 힘쓰며 충남도를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만들고, 남은 기간 최 후보는 양 후보의 당선을 위해 사력을 다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최기복 충청의미래당 충남지사 후보는 31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양승조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직을 사퇴하고 양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뉴스1

최 후보는 “도민의 염원과 꿈을 이루려 하니 제3당의 한계를 넘어설 수 없었다”라며 “양 후보와 정책연대를 통해 충남도민과 약속한 꿈을 실현하고자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저를 지지해주신 최 후보님의 결단에 감사를 표한다”라며 “평소 효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후보님의 말씀에 공감한다. 제가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는 사명감이 든다”고 강조했다.

juju544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