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산체스, MLB 시즌 최장거리 홈런 '151.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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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 외야수 헤수스 산체스(25)가 올해 메이저리그(MLB) 최장거리 홈런을 터뜨렸다.
산체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대형 홈런을 쳤다.
2회초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산체스는 콜로라도 선발 투수 라이언 펠트너의 몸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외야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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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마이애미 말린스 외야수 헤수스 산체스(25)가 올해 메이저리그(MLB) 최장거리 홈런을 터뜨렸다.
산체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대형 홈런을 쳤다.
2회초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산체스는 콜로라도 선발 투수 라이언 펠트너의 몸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외야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했다.
비거리는 496피트(약 151.1m)로 올해 나온 홈런 중 가장 멀리 날아간 타구였다. 종전 시즌 최장거리 홈런 기록은 4월1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의 472피트(약 143.9m)다.
또한 산체스는 쿠어스필드에서 역대 두 번째로 홈런을 멀리 날린 타자로 기록됐다. 쿠어스필드 개장 이래 최장거리 홈런은 2016년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이 기록한 504피트(약 153.6m)다.
202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산체스는 통산 117경기에 출전해 19개의 아치를 그렸다. 마이너리그 통산 홈런도 60개(501경기)로 전형적인 홈런 타자는 아니다. 그렇지만 마이너리그에서 508피트(약 154.8m) 홈런을 친 적도 있을 정도로 장타에 능하다.
경기 후 산체스는 "믿을 수 없는 홈런"이라며 "이렇게 큰 타구가 될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이애미는 이날 산체스의 대형 홈런에도 콜로라도에 1-7로 졌다. 마이애미 에이스 파블로 산체스가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이 가동되고 7회말과 8회말에 각각 4점, 3점을 내주며 완패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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