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선전매체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 현대판 을사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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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출범 후 나온 첫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던 북한이 선전매체를 통해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지난 21일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대해 "현대판 을사조약", "모든 불평등조약을 능가하는 사상 최악의 망국선언"이라며 공동성명을 폄훼했습니다.
북한은 관영매체를 통해서는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선전매체를 통한 정상회담 비난은 회담 열흘 만에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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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출범 후 나온 첫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던 북한이 선전매체를 통해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지난 21일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대해 "현대판 을사조약", "모든 불평등조약을 능가하는 사상 최악의 망국선언"이라며 공동성명을 폄훼했습니다.
한미가 연합연습 훈련 범위와 규모 확대를 위한 협의 개시, 한미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재가동, 미군 전략자산 적시 전개 논의 등에 합의한 것을 두고서는 "대북 강경정책을 공식화하고 친미사대 매국노로서의 대결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조선을 미국의 핵전쟁 마당으로 통째로 섬겨 바쳤다"고 힐난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정상회담에서 군사동맹을 넘어 첨단기술과 공급망, 글로벌 이슈 등 '경제안보' 이슈를 대거 다룬 것에 대해서도 "남조선의 허약한 경제 형편과 외교력에도 어울리지 않게 주변대국을 겨냥한 미국의 경제봉쇄망 구축에 깊숙이 발을 잠그는 '혈기'를 보여준 것"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북한은 관영매체를 통해서는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선전매체를 통한 정상회담 비난은 회담 열흘 만에 처음입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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