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부상' 컵스 스즈키, 결국 부상자명단 등록

[뉴스엔 안형준 기자]

스즈키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31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스즈키 세이야를 부상자 명단(IL)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스즈키는 왼쪽 약지 부상으로 28일부터 소급적용되는 10일짜리 IL에 올랐다. 스즈키는 지난 27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2루 베이스를 향해 슬라이딩을 하던 도중 손가락을 다쳤다.

스즈키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고 벤치에서 대기하며 상태가 호전되기를 기다렸다.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앞서 스윙 연습을 했고 2차전에 앞서서는 통역과 캐치볼을 하기도 했지만 결국 IL을 피하지 못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을 통해 컵스에 입단한 스즈키는 41경기에 출전해 .245/.344/.432 4홈런 21타점 3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초 첫 10경기에서 .429/.564/.929 4홈런 11타점 맹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31경기에서 .198/.274/.306 10타점 3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자료사진=스즈키 세이야)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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