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동행 종료' 레알 마드리드 MF, "안녕 그리고 할라 마드리드"

최대훈 2022. 5. 3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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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이스코가 자신의 SNS에 이별의 메시지를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전 4시 36분(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1-0으로 승리했다.

이스코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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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기자 =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이스코가 자신의 SNS에 이별의 메시지를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전 4시 36분(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1-0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취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끝내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에게 주는 의미는 컸다. 리버풀과의 결승전 이후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루카 모드리치는 계약 1년 연장을 시사했고, 계약이 1년 남은 토니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2년 더 함께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9년을 함께 했던 이스코는 이별을 택했다. 벤치 자원으로 전락한 이스코는 올 시즌 고작 17경기에 나섰으며 경기당 출전 시간이 24분에 그쳤다. 이스코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기쁨도 온전히 즐기지 못했다. 교체로 조차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스코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스코는 입단 당시를 떠올리며 “내가 말라가에 있을 때 나는 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말라가 소속이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내게 러브콜을 보냈고 항상 예외는 있겠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보낸 러브콜을 거절할 수 없었고 거절해서는 안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9시즌을 함께한 뒤, 내가 어렸을 때 가졌던 모든 꿈을 이룰 수 있게 해 준 클럽에서의 시간은 끝이 난다. 꿈을 이루는 것 외에도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타이틀을 획득하고 최고의 선수들과 플레이하고 놀라운 사람들을 만났다”라고 덧붙였다.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스코는 “동료들, 코칭스태프, 물리치료사, 키트맨, 그리고 모든 직원들에게 그간의 사랑과 지원에 감사드린다. 첫날부터 놀라운 방식으로 나를 환영하고 전 세계 곳곳에서 팀과 함께 했던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안녕 그리고 할라 마드리드”라며 인사를 마쳤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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