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경기 동남권 집중.. "오늘 지나면 새시대 열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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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무박 5일' 강행군 마지막 날인 31일 경기 동·남부 지역을 집중적으로 돌며 "새 시대가 열렸다"면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맞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당 지도부가 유세에 총출동해 김은혜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날 오전 김은혜 후보는 경기 성남시 야탑역 인근에서 유세 연단에 올라 "15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을 것이고, 다 나아질 것"이라며 "새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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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세·광역버스 등 공약 강조
권성동 등 지도부도 대거 동행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무박 5일’ 강행군 마지막 날인 31일 경기 동·남부 지역을 집중적으로 돌며 “새 시대가 열렸다”면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맞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당 지도부가 유세에 총출동해 김은혜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날 오전 김은혜 후보는 경기 성남시 야탑역 인근에서 유세 연단에 올라 “15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을 것이고, 다 나아질 것”이라며 “새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라고 외쳤다. 김은혜 후보는 “2022년 6월 1일, 여러분의 가슴속에 있는 조그만 용기의 불꽃을, 촛불을 켜 달라”며 “이제 다가올 세상은 누구에게도 주눅 들지 않는 세상이지만, 여러분이 완성해 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서울까지 출근길에 나서는 아들딸들이 광역버스 뒤꽁무니를 보면서 아픈 다리를 꾹 참는 게 현실”이라며 광역교통망 개선 등도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김은혜 후보는 “세금 막으려고 대출을 받아야 하는 어머니, 아버지들의 아픔을 끝내겠다”며 “시가 9억 원 이하, 공시가격 5억 원 이하 1가구 1주택 재산세를 100% 면제하겠다”고 해 청중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5일간 쉼 없이 경기 전역을 순회한 김은혜 후보는 다소 지친 모습이었지만 얼굴에 웃음을 잃지 않고 연신 손을 흔들며 인사했고, 연단 아래로 손을 내밀어 시민들의 손을 잡았다. 김은혜 후보의 남편도 함께 연단에 올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배현진·정미경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여해 힘을 실었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아끼고 믿고 신뢰하는 김은혜 후보가 지사에 당선되면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힘을 합쳐서 새로운 경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도 “제가 본 분 중 가장 진실하고 간절한 후보가 김은혜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김은혜 후보는 이날 성남시 유세를 마친 뒤 경기 광주시·오산시·용인시를 거쳐 수원시에서 유세를 펼치며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밤 12시까지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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