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60대 vs 野 40대' 투표율 대결 등 지선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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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결국 승패는 투표율에 달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기초단체장이나 광역·기초 의원의 경우 같은 기호의 후보에게 투표하는 '줄 투표' 성향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된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31일 문화일보와 통화에서 "투표율이 4년 전 지방선거보다 크게 높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대통령 선거 때보다 어느 지지층의 투표율이 더 낮아지는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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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만 7장…‘줄 투표’ 전망
최종투표율 60% 초반대 될 듯
사전투표 先개표 땐 순위 요동
6·1 지방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결국 승패는 투표율에 달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기초단체장이나 광역·기초 의원의 경우 같은 기호의 후보에게 투표하는 ‘줄 투표’ 성향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된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31일 문화일보와 통화에서 “투표율이 4년 전 지방선거보다 크게 높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대통령 선거 때보다 어느 지지층의 투표율이 더 낮아지는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 사전투표율은 20.62%로 4년 전(20.14%)에 비해 0.48%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4년 전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60.2%였던 걸 감안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60%초반대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는 3월 대통령 선거 투표율(77.1%)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하락한 수치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20∼30대 젊은층 투표율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40대와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은 60대 이상 계층의 투표율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장의 투표용지를 받아야 하는 지방선거의 특성상 투표마다 다른 기호의 후보에 투표하기보다는 1번 혹은 2번 후보에게만 투표하는 ‘줄 투표’ 성향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광역단체장 지지율이 높은 서울 등 지역의 구청장, 광역의원 등 선거에는 줄 투표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별로 투표 성향이 갈리거나 사전투표와 본투표 결과가 다를 경우 개표 상황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 지난 대선 때도 관내 사전투표함이 먼저 개봉되며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앞서가다가 본투표함이 열리며 윤석열 대통령이 역전하기도 했다.
방송3사의 출구조사와 여론조사의 정확도에 대한 평가도 불가피하다. 지방선거는 여론조사기관의 ‘무덤’이라 할 정도로 표심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민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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