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월 한국 방문, 중국인의 3배..일본인도 급증

2022. 5. 3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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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한국 여행이 예상밖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관광공사의 4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방한객 수 1위인 미국인은 3만 882명이 한국을 찾아, 팬데믹 이전 방한객 1위였던 중국(1만 230명)의 3배를 훌쩍 넘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방한객은 163만 5066명이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월 해외여행객은 224만 6417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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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민 전후 4월기준 관광 통계
외국인 한국 여행 163만→12만
한국인 해외 여행 224만→21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미국인들의 한국 여행이 예상밖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관광공사의 4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방한객 수 1위인 미국인은 3만 882명이 한국을 찾아, 팬데믹 이전 방한객 1위였던 중국(1만 230명)의 3배를 훌쩍 넘었다.

1~4월 누계 방한객 수에서도 미국은 7만9265명으로 중국(5만1197명)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 영상

중국은 4월 방한객 통계에서 필리핀(1만 2138명)에도 뒤져 3위로 밀려났다. 선전, 지린, 상하이 등 연이은 도시봉쇄 지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2% 감소했다.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인의 방한도 급증했다. 팬데믹 와중에 우리의 유일한 쌍방향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협정) 파트너인 싱가포르 사람들은 3805명이 방한해 전년 동기대비 무려 3667%의 증가율을 보였다.

작년 4월에 비해 올 4월 방한객 증가율이 높은 나라는 태국(625.5%), 말레이시아(407.9%), 베트남(200%)였다.

일본인은 전년 동월대비 155.8% 늘어난 2231명이 방한했다.

4월 방한객 전체수는 전년 동월(7만112명) 대비 82.4% 증가한 12만7919명이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방한객은 163만 5066명이었다. 아직 그때의 1/10에도 미치치 못하는 상황이다.

대만은 관광 목적의 입/출국 중단 및 방역단계 지속하나, 전년 동월 대비 81.7% 증가했고, 홍콩 :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격리기간 축소 등 규제완화로 전년 동월 대비 268.4% 증가한 140명이 방한했다.

유럽과 미주, 기타지역 발 방한객은 전년 동월 대비 151.8% 상승했다.

국민 해외여행객은 전년 동월(7만1302명) 대비 201.9% 증가한 21만5246명 출국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월 해외여행객은 224만 6417명이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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