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이기면 차기대권 디딤돌?.. 李 당선땐 재기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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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는 여야 정당을 통틀어 차기 '대권' 잠룡으로 거론될 만한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출마한 것도 관전포인트다.
어느 후보를 막론하고 이번 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5년 뒤 있을 대통령 선거까지 바라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대선 필수 코스로 불리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당선되는 사람은 잠재적 대권 주자로 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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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세훈, 계양을 이재명 등
거물 후보들 향후 정치 입지는
김동연도 대권주자 급부상 기회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는 여야 정당을 통틀어 차기 ‘대권’ 잠룡으로 거론될 만한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출마한 것도 관전포인트다. 어느 후보를 막론하고 이번 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5년 뒤 있을 대통령 선거까지 바라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우선 정치권에서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행 사건 이후 사망한 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와 당선됐다. 오 후보는 이미 서울시장 3선과 국회의원을 지낸 경험이 있어 정무와 행정 등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지난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서울시장 자리가 대통령 못지않게 훨씬 더 중요하다. 서울시가 행복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행복할 것”이라며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 대권 주자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는 유력 주자 중 한 명이다. 오 후보의 대항마로 나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선 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대표를 지낸 ‘중량급’ 인사다. 대선 필수 코스로 불리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당선되는 사람은 잠재적 대권 주자로 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 강원 등 다른 광역자치단체장들도 선거 승리 시 대권을 바라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는 평이다. 경기지사에 출마한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경제·정책 전문가다. 김 후보는 지난 대선에 출마했으나,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로 본선에 진출할 기회는 아깝게 놓쳤다. 이번 선거에서 이긴다면 잠재적인 대권 주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그밖에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5선 의원 출신의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나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0.73%포인트 차이로 패배한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 등도 잠재적 대권 주자로 거론된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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