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겨울철 대비.. 가금농장 방역 점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올 겨울 AI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점검이 추진됩니다.

제주자치도는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의 선제적 대비를 위해 닭 3,000마리·오리 2,000마리 이상 사육하는 가금 농장을 대상으로 다음달까지 방역 점검을 실시합니다.

방역 점검 대상 가금 전업농가는 육계 41개 농가, 산란계 32개, 토종닭 5개, 메추리 1개, 기타 2개 농가 등 총 81개 농가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이들 81개 가금 전업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출입 통제와 출입구 소독시설, 방역실.물품반입 창고 설치와 농장 출입관리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점검 결과 방역실태가 미흡한 농가에 대해서는 시정 명령과 보완조치를 하고 7~8월에 2차 재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이행계획서 제출을 요구하고 개선.보완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계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제주자치도 한인수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점검은 겨울철 AI 발생 예장을 위한 사전 조치"라며 "올 겨울에도 가금농장에서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조창범 (cbcho@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