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1, 국민의힘 "과반수 목표" 민주당 "막판 초경합 혼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여야가 신중한 지역 판세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가 꼭 일치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민주당보다는 유리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민석 민주당 공동총괄선대본부장은 같은 방송에 나와 '17개 시·도 중 몇 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내다보느냐'는 질문에 "호남(광주광역시·전남·전북)과 제주 네 군데 안정 외에는 다 혼전이고 예측불허"라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호남·제주 4곳 안정..5곳 경합"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여야가 신중한 지역 판세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가 꼭 일치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민주당보다는 유리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처음부터 17개 시·도 중 네 곳이 안정이었다”며 “초경합 혼전 상태”로 진단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전반적으로 봤을 땐 민주당보다는 유리한 것 아니냐(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17개 시·도 중 8~9개 과반수를 목표로 했는데 다만 조금 유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지방 선거 판세 분석을 당 내부에서 하긴 했지만 요즘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가 꼭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내부 판세 분석을 언론에 공개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날 CBS 라디오에 나와 “처음 시작할 때부터 (17개 광역단체장 중) 최소 9개 이상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지금도 그 목표 그대로”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엎치락뒤치락 하거나, 박빙인 곳이 많아 마지막까지10표, 20표를 더 모아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격전이 될 곳이 중부권을 중심으로 해서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민주당 공동총괄선대본부장은 같은 방송에 나와 ‘17개 시·도 중 몇 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내다보느냐’는 질문에 “호남(광주광역시·전남·전북)과 제주 네 군데 안정 외에는 다 혼전이고 예측불허”라고 답했다.
김 본부장은 “처음에는 네 곳이 안정이었다. 세종이 있었는데 세종은 초반부터 완전한 안정이 아니었다.경합, 우위라고 볼 수 있다”며 “그리고 나머지 경합과 열세까지 해서 한 다섯 군데 지역을 경합지역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한 3분의2, 6~7개 (승리 지역이) 넘어가면 굉장한 선전이라고 처음부터 설정했다”며 “실제로 선거가 시작된 후에 생긴 안팎의 변수들이 있어서 지금은 네 군데를 확실하게 이기고 하나 더 5~6개 지역을 이긴다면 굉장한 선방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지금 네 군데를 확실히 굳히기로 우리가 아주 장담하기는 쉽지 않은 막판의 초경합 혼전상태로 들어갔다”며 “제가 엄살을 잘 안 떤다. 아시다시피 현재 상황이 아주 빡빡한 경합으로 들어간 것은 맞는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