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1, 국민의힘 "과반수 목표" 민주당 "막판 초경합 혼전"

박지영 기자 2022. 5. 31.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여야가 신중한 지역 판세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가 꼭 일치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민주당보다는 유리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민석 민주당 공동총괄선대본부장은 같은 방송에 나와 '17개 시·도 중 몇 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내다보느냐'는 질문에 "호남(광주광역시·전남·전북)과 제주 네 군데 안정 외에는 다 혼전이고 예측불허"라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17개시도 중 8~9개 과반수 목표"
민주당 "호남·제주 4곳 안정..5곳 경합"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여야가 신중한 지역 판세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가 꼭 일치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민주당보다는 유리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처음부터 17개 시·도 중 네 곳이 안정이었다”며 “초경합 혼전 상태”로 진단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신림선 도시철도 개통행사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전반적으로 봤을 땐 민주당보다는 유리한 것 아니냐(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17개 시·도 중 8~9개 과반수를 목표로 했는데 다만 조금 유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지방 선거 판세 분석을 당 내부에서 하긴 했지만 요즘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가 꼭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내부 판세 분석을 언론에 공개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날 CBS 라디오에 나와 “처음 시작할 때부터 (17개 광역단체장 중) 최소 9개 이상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지금도 그 목표 그대로”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엎치락뒤치락 하거나, 박빙인 곳이 많아 마지막까지10표, 20표를 더 모아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격전이 될 곳이 중부권을 중심으로 해서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23일 서울 마포구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은혜(왼쪽)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민주당 공동총괄선대본부장은 같은 방송에 나와 ‘17개 시·도 중 몇 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내다보느냐’는 질문에 “호남(광주광역시·전남·전북)과 제주 네 군데 안정 외에는 다 혼전이고 예측불허”라고 답했다.

김 본부장은 “처음에는 네 곳이 안정이었다. 세종이 있었는데 세종은 초반부터 완전한 안정이 아니었다.경합, 우위라고 볼 수 있다”며 “그리고 나머지 경합과 열세까지 해서 한 다섯 군데 지역을 경합지역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한 3분의2, 6~7개 (승리 지역이) 넘어가면 굉장한 선전이라고 처음부터 설정했다”며 “실제로 선거가 시작된 후에 생긴 안팎의 변수들이 있어서 지금은 네 군데를 확실하게 이기고 하나 더 5~6개 지역을 이긴다면 굉장한 선방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지금 네 군데를 확실히 굳히기로 우리가 아주 장담하기는 쉽지 않은 막판의 초경합 혼전상태로 들어갔다”며 “제가 엄살을 잘 안 떤다. 아시다시피 현재 상황이 아주 빡빡한 경합으로 들어간 것은 맞는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