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균 강원도교육감 후보 "성추행 의혹 제기된 A 후보 사퇴해야"

정민엽 2022. 5. 3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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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한 후보가 과거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본지 5월 31일자 7면)된 가운데 유대균 도교육감 후보가 31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 30일 강삼영 도교육감 후보도 성명을 통해 "특정 교육감 후보가 과거 한 학부모에게 성추행을 지속적으로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되는가 하면, 의혹의 당사자는 자신을 음해하기 위한 경쟁자의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하고 있다"면서 "성추행 의혹은 선거 이후라도 사법기관의 철저한 수사가 진행돼야 하며 상대 후보 음해를 위해 저지른 것이라면 사주한 후보 또한 도덕적으로 자격 미달이며 공직선거법 위반이다"라며 사법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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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영 후보도 "철저한 수사" 촉구
해당 후보 "사실무근" , 제보자 검찰 고발
▲ 유대균 도교육감 후보는 31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A 후보를 향해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속보=강원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한 후보가 과거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본지 5월 31일자 7면)된 가운데 유대균 도교육감 후보가 31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유 후보는 A 후보를 향해 “과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이제라도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머리 숙여 속죄하라”면서 “후보직을 내려놓고 도민들 앞에 사죄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또한 유 후보는 “사실무근”이라는 A 후보 측의 주장에 대해 “상대진영에 의한 음해로 본질을 왜곡하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말라”라고 했다. 유 후보 측은 추후 A 후보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지난 30일 강삼영 도교육감 후보도 성명을 통해 “특정 교육감 후보가 과거 한 학부모에게 성추행을 지속적으로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되는가 하면, 의혹의 당사자는 자신을 음해하기 위한 경쟁자의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하고 있다”면서 “성추행 의혹은 선거 이후라도 사법기관의 철저한 수사가 진행돼야 하며 상대 후보 음해를 위해 저지른 것이라면 사주한 후보 또한 도덕적으로 자격 미달이며 공직선거법 위반이다”라며 사법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해당 의혹에 대해 A 후보는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으며 지난 30일 제보자를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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