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최장 기간·최대 극장 개최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 개막

이환주 2022. 5. 3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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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의 현대무용축제인 국제현대무용제(MODAFE·모다페)가 3년 만에 최장 기간, 최대 극장으로 다시 돌아온다.

한국현대무용협회는 '제41회 국제현대무용제(MODAFE 2022)'가 오는 6월 18일까지 총 36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성남아트센터, 강동아트센터 등에서 개최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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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AFE, 내달 18일까지 메인 페스티벌 진행
한국-이스라엘 수교 60주년 기념 협업 공연도
[파이낸셜뉴스]
김혜정 모다페 2022 예술감독이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5월 31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환주 기자

우리나라 최고의 현대무용축제인 국제현대무용제(MODAFE·모다페)가 3년 만에 최장 기간, 최대 극장으로 다시 돌아온다. 올해는 프리 페스티벌과 메인 페스티벌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 객석이 100% 오픈된다.

한국현대무용협회는 '제41회 국제현대무용제(MODAFE 2022)'가 오는 6월 18일까지 총 36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성남아트센터, 강동아트센터 등에서 개최된다고 31일 밝혔다.

모다페는 '한국현대무용향연'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돼 1988년 '국제현대무용제'를 거쳐 2002년 '모다페'로 명칭을 변경했다. 전 세계 현대무용의 흐름을 주도하는 세계 최고 현대무용단과 안무가들을 국내에 소개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현대무용축제 중 하나다.

올해 41회를 맞은 모다페의 주제는 '렛츠 필 더 모다페 매직(Let's Feel the MODAFE Magic!)'이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전객석 100% 오픈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5월 13일부터 22일까지 프리 페스티벌을 마쳤고,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메인 페스티벌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 개막작은 한국과 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스라엘 작품인 '챕터3: 더 브루털 저니 오브 더 하트(Chapter3: The Brutal Journey of the Heart)'를 무대에 올린다.

프리 페스티벌에는 경기도무용단의 작품 '제(祭)', 대구시립무용단의 작품 '아이 튜브(i tube)' 등을 선보였다. 메인 페스티벌 등에서는 △시스템 온 퍼블릭 아이(System on Public Eye)의 '휠(Wheel)' △밀물현대무용단의 '섞이지 않는 사람들' △두아코 댄스컴퍼니의 '직선사이의 거리 2' △툇마루 무용단의 '뉴 월드(New World)' 등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코로나로 중단됐던 서울대표예술축제로 매년 서울시민과 함께 오프라인으로 직접 무용을 만날 수 있었던 인기 프로그램 모스(모다페 오프스테이지)도 올해 부활한다.

이해준 모다페 2022 조직위원장은 "올해 모다페 2022는 모다페 역사상 36일간 개최되는 최장 축제이자 5곳의 극장에서 진행되는 최다 극장 개최 축제로 기록될 것"이라며 "렛츠 필 더 모다페 매직에 맞게 마법과 같은 춤의 무대로부터 근사한 초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다페 2022의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정인선은 "공연장에 찾아오길 아직 어려워 하는 분들이 많다"며 "올해 무대 위의 많은 작품을 보고 느끼면서 공연예술 무용의 매력에 저와 같이 빠져보시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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