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이미 네이마르 넘어섰어"..토트넘 팬들의 무한 사랑

양승남 기자 2022. 5. 3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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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30일 오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로 입소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월 A매치 기간 국내에서 총 4차례(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이집트)의 평가전을 치른다. 2022.05.30. /정지윤 선임기자


“쏘니가 네이마르 넘어섰지.”

손흥민(30·토트넘)에 대한 토트넘 팬들의 애정과 신뢰가 하늘을 찌른다. 팬들은 손흥민이 네이마르(30·PSG)를 넘어섰다며 칭찬과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30일 축구대표팀 훈련에 소집하며 6월2일 맞붙는 브라질 네이마르와의 비교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손흥민은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 선수다. 반면 나는 아직 세계 최고를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어 “브라질은 좋은 선수들이 너무 많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준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팬들을 위해서라도 꼭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스타 네이마르와 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에 대한 존중의 뜻을 분명히 나타내며 도전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이 국내로 들어와 이런 인터뷰를 한 내용이 알려지자 영국 및 세계 각국의 손흥민 팬들이 즉각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에서 31일 이 인터뷰 내용을 SNS로 공유하자 손흥민의 팬들은 수백개의 댓글을 달았다. “손흥민의 모든 재능은 토트넘의 심장이자 영혼이다. 네이마르와 바꾸지 않을 것이다.” “손흥민은 이미 네이마르를 넘어섰다.” “겸손한 쏘니, 당신이 훨씬 낫다.” “네이마르는 PSG에서도 최고가 아니다.” 등 토트넘과 손흥민 팬들은 손흥민을 무한 응원하는 글이 쏟아졌다.

늘 겸손하면서도 발전을 거듭해 EPL 최고의 골잡이로 올라선 손흥민에 대한 팬들의 애정은 상한가를 찍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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