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정부 역량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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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2030 부산 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총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부두에서 열린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사에서서 "2030 세계박람회 예정 부지로 활용될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단계 사업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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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AI 등을 통해 디지털 물류로 전환"
"소득‧근로‧주거 3대 여건 개선, 청년들 어촌 진입 유도"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2030 부산 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총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부두에서 열린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사에서서 "2030 세계박람회 예정 부지로 활용될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단계 사업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다의 날'은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장보고 대사의 청해진이 설치된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지정, 1996년부터 매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인류 역사를 보면 바다를 적극적으로 개척한 국가가 발전과 번영을 이뤘다"며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3면의 바다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화 초기 원양어업과 수산물 수출로 벌어들인 외화는 우리 경제발전의 주춧돌이 됐다"며 "해양 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해양수산 분야에 전례 없는 위기와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어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국제물류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복합적인 위기를 맞은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산업 재편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수출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안정적인 해운물류 공급망이 구축돼야 한다"며 "빅데이터와 AI, 자동제어 기술 등을 통해 물류 흐름을 예측하고 최적화해 나가는 디지털 물류로의 전환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환경 자율운항 선박, 스마트 자동화 항만 등 관련 인프라를 시대적 흐름에 맞춰 고도화해야 한다"며 "국적선사의 수송 능력을 증대하고 항만, 물류센터 등 해외 물류거점도 확보해 안정적인 물류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어촌 인구 감소 대책으로는 "청년들이 어촌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소득, 근로, 주거 3대 여건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겠다"며 "과학적 수산자원 관리와 친환경 스마트 양식으로의 전환을 통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어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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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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