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3·1 민족성지 태화관은 어떻게 여대가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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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여자관 탄생 101주년을 맞아 태화관에서 탄생한 태화여학교가 성신여대로 발전한 과정을 추적하는 책이 나왔다.
책 '3·1 민족성지 태화관은 어떻게 여대가 됐나 ; 여성공간의 상징 태화여자관 101주년'(스타북스)은 한 여자대학의 묻혀버린 근원을 파헤치며 한국 여성교육의 역사를 전반적으로 훑어본다.
저자는 3·1운동이 한국 여성의 삶과 여성사에 미친 혁명적 영향력을 상징하는 공간으로서 태화관을 조명하며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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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태화여자관 탄생 101주년을 맞아 태화관에서 탄생한 태화여학교가 성신여대로 발전한 과정을 추적하는 책이 나왔다.
책 '3·1 민족성지 태화관은 어떻게 여대가 됐나 ; 여성공간의 상징 태화여자관 101주년'(스타북스)은 한 여자대학의 묻혀버린 근원을 파헤치며 한국 여성교육의 역사를 전반적으로 훑어본다.
저자는 3·1운동이 한국 여성의 삶과 여성사에 미친 혁명적 영향력을 상징하는 공간으로서 태화관을 조명하며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여기서 탄생한 태화여학교가 성신여대로 발전한 사실도 재발굴한다.
이 책은 여성사가 여성이 받아야 할 권위를 되찾아준다고 확신했던 한국 최초 민간신문사 여기자 최은희를 기리며 시작한다.
저자는 최은희로 시작해, 김마리아, 이각경, 이숙종, 정종명, 한윤명, 이금전, 한신광, 유영준, 서대인, 앤 월리스 서 등 희미해지거나 아예 잊힌 수많은 여성 인물들을 호명하며 여권을 이끌어온 진보적 여성상의 계보를 그려낸다. 동시에 당대 여성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신문보도상의 에피소드와 사진들도 펼쳐놓는다.
저자는 여성사와 여성주의를 결합한 글쓰기를 통해 여성에게 지워진 '공간의 불평등성'까지 논의를 확장시킨다. 여성들 사이 유대와 그것이 만들어낸 연계를 통해 1886년 또 하나의 여자대학의 싹이 움텄음을 논증하며 아직까지는 왜 여학교와 여대가 필요한 지를 설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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