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첫날 130만개사에 8조원 지급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 첫날인 전날 하루 동안 총 130만개사에게 8조원을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

30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자영업자가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뉴스1

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총 130만개사로부터 신청을 받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3시까지 총 8조355억원이 지급 완료됐다. 이는 첫날 신청 대상이었던 사업자등록번호가 짝수로 끝나는 161만개사 기준 80.7%, 전체 지원 대상인 371만개사 기준으로 35%에 달한다.

둘째 날인 이날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162만개사로부터 신청을 받아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시작됐고 오전 10시 기준 총 86만개사가 신청을 완료했다.

6월 1일부터는 사업자등록번호와 관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그간 평일에만 운영하던 콜센터는 신청･접수 초기 문의가 많을 것에 대비 임시공휴일인 6월 1일에도 운영된다. 1인 경영 다수사업체 25만개사는 2일부터 신청할 수 있고, 13일부터는 공동대표 사업체 등 확인지급 23만개사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방중기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역시 현장에서 소상공인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하여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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