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 '김포공항 이전'은 '제주완박'..민심 역풍 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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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은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두고 '제주완박(제주도 경제 완전 박살)'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김포공항 이전이 국민의힘한테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보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결론적으로 제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오영훈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까지 나서서 '이건 잘못됐다, 제주 민심을 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긴급 기자회견을 하는 걸 봐서는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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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이전 공약, 제주에 큰 영향 미칠 것"
"국힘 후보도 같은 공약? 지역별 후보는 가능"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은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두고 ‘제주완박(제주도 경제 완전 박살)’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김포공항이 이전되면) 제주에서 아마 민심의 역풍이 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27일 이 후보와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김포공항을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전·통합하고 김포공항 부지에 20만 호 이상의 주택 공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김포공항 이전·수도권 서부 대개발 프로젝트’를 공동 발표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이 후보라든지 송 후보의 이전 공약집에 이런 내용이 없다”며 “공약이라는 건 당 내부라든지 또 각 후보 진영에서 충분히 검토돼야 하는데 이렇게 나온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포공항이 서울시민, 특히 남부 경기도민한테는 이동권에 상당히 영향이 있는데, 만약 원주나 청주공항으로 간다면 굉장히 불편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장기적으로 국민의힘 측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박 의원은 ‘김포공항 이전이 국민의힘한테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보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결론적으로 제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오영훈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까지 나서서 ‘이건 잘못됐다, 제주 민심을 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긴급 기자회견을 하는 걸 봐서는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기재 국민의힘 양천구청장 후보 역시 김포공항 이전을 공약에 담았다는 질문에는 “지역별 후보는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양천, 강서 후보들은 인근 주민들이 비행기 소음이 심하다고 지적한 차원이기 때문에 불편을 해소하고, 김포공항을 완전히 현대화한다는 공약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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