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만성 식량부족' 북한, 코로나19로 어려움 가중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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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식량 부족에 코로나19 확산까지 겹치면서 이중고를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31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만성적 식량 부족을 겪고 있고, 최근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외부 도입량 축소 등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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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식량 부족에 코로나19 확산까지 겹치면서 이중고를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31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만성적 식량 부족을 겪고 있고, 최근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외부 도입량 축소 등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미국 CIA가 북한의 식량부족 상황을 분석하고 북한이 혹독하게 어려운 시기를 겪을 것이란 전망을 하는데 새 정부의 북한 식량 지원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정치, 군사적 고려 없이 일관되게 추진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현재는 남북 간 코로나 방역 협력이 시급한 상황으로, 정부는 이에 대해서 북한의 호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이어가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추가적인 대북제재를 준비하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반복적인 UN 안보리 결의 위반과 관련해 북한의 행위에 대응하고 추가 행동을 억제하기 위해 한미 양국이 유엔안보리 차원의 조치 등을 포함해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만, 우리의 독자적인 대북제재와 관련해서는 현 단계에서 통일부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릴 내용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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