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첫 영입으로 '옛 제자' CB 낙점..몸값 '673억'

김환 기자 2022. 5. 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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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의 첫 영입은 옛 제자와의 재회가 될 전망이다.

텐 하흐 감독이 생각하는 첫 번째 과제는 선수단 정리인 만큼, 벌써부터 영입 리스트와 살생부가 유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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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첫 영입은 옛 제자와의 재회가 될 전망이다.


텐 하흐 감독이 새 시대를 준비한다. 다음 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는 텐 하흐 감독은 휴식기임에도 잉글랜드로 건너와 업무를 시작했다고 한다. 텐 하흐 감독이 생각하는 첫 번째 과제는 선수단 정리인 만큼, 벌써부터 영입 리스트와 살생부가 유출되고 있다.


방출 명단은 어느 정도 정해졌다. 계약이 만료되는 에딘손 카바니,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등이 팀을 떠나고, 필 존스, 에릭 바이, 아론 완-비사카, 앙토니 마르시알 등 애매한 자원으로 전락한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새로운 팀을 알아보는 중이다.


반면 영입 리스트는 작성만 했을 뿐, 아직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다. 영입 후보들을 노리고 있는 경쟁 팀들이 많기 때문이다.


드디어 첫 영입에 나선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영입 명단에 후보로 있는 수비수 율리안 팀버를 두고 아약스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텐 하흐 감독은 팀버가 자신을 따라 맨유로 이적하길 바라고 있다. 지난 시즌 맨유가 57점을 실점했기 때문에 텐 하흐 감독은 수비에 더 많은 신경을 쓰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매체의 말대로 텐 하흐 감독은 수비와 3선을 집중적으로 개편하려고 한다. 특히 맨유가 지난 시즌 기록한 57실점은 프리미어리그(EPL) 상위 6개팀인 ‘빅 6’ 팀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리그 전체로 보더라도 맨유보다 더 많은 실점을 한 팀은 7개에 불과하고, 그 마저도 중하위권 팀들이 대부분이다.


자신과 잘 아는 선수를 영입해 수비를 보강하겠다는 텐 하흐 감독이다. 팀버는 2020-21시즌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제대로 된 첫 시즌을 보냈고, 지난 시즌에는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서로를 잘 아는 사이인 만큼 텐 하흐 감독이 어떤 역할을 요구하는 지 충분히 잘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적료는 꽤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아약스는 팀버의 가치를 4,300만 파운드(약 673억)로 평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어느 정도 이유는 있다. 20세의 나이지만 아약스에서 주전으로 뛰며 우승에 일조했고, 지난해 열렸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등 자신을 충분히 증명했기 때문이다.


또한 맨유는 팀버 외에도 파우 토레스에게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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