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40대, 민주 20대 '약한고리 안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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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여야 간 세대별 득표 경쟁도 치열하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자신들의 약한 고리인 40대, 20대 사이에서의 자당 후보들의 득표율을 높이기 위해 선거 막바지 유세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국민의힘의 가장 약한 지지층인 40대가 늘 선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는데 이번 선거에선 '검수완박',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의 출마 등 중앙정치에 실망한 민주당 지지층이 많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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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5대 쇄신안 걸고 20대 표심 공략
6·1 지방선거·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여야 간 세대별 득표 경쟁도 치열하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자신들의 약한 고리인 40대, 20대 사이에서의 자당 후보들의 득표율을 높이기 위해 선거 막바지 유세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보궐선거에서 40대 득표율에 기대를 갖는 분위기다. 통상 40대 유권자들은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나지만 당내에선 국민의힘의 전반적인 상승세가 40대 득표율에도 반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국민의힘의 가장 약한 지지층인 40대가 늘 선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는데 이번 선거에선 ‘검수완박’,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의 출마 등 중앙정치에 실망한 민주당 지지층이 많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갤럽의 5월 3주차(지난 17~19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40대 사이에서 국민의힘은 32%, 민주당은 38%를 기록했는데 이는 2주 전 대비 각각 8%포인트 상승, 24%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선거 막판까지 ‘민주당 독주’ 프레임을 부각해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의 40대 지지율을 5% 가져오겠다는 목표다. 사실상 ‘10%의 효과’를 보겠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열세 상황인 민주당은 최근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내놓은 ‘5가지 쇄신안’을 비대위 차원에서 수용하는 등 20대 표심 다잡기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박 위원장은 지난 24일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더 젊은 민주당 ▷우리 편의 잘못에 더 엄격한 민주당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 등 5가지 내용의 쇄신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내홍을 겪던 민주당은 지난 28일 박 위원장의 쇄신안을 모두 수용했다. 박 위원장은 “5대 혁신안으로 변화할 민주당에 투표해 달라”며 “새로 뽑힌 민주당의 지방 일꾼들과 함께 국민의 삶과 청년의 희망을 지키는 대중정당으로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앞서 민주당에선 대선 전후로 ‘개딸’로 불리는 이 후보의 2030 여성 지지자들이 늘어나기도 했다. 한국갤럽 5월 3주차 조사에서 민주당은 20대 지지율 29%를 기록해 국민의힘(26%)을 앞섰다. 2주 전엔 국민의힘이 앞섰지만 역전한 결과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신혜원 기자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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