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8시즌 간 뮌헨에서 이룬 것..우승 횟수만 19차례

신인섭 기자 2022. 5. 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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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30일(한국시간) 폴란드 대표팀 소집 기자회견에서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내 시대는 끝났다. 나는 더 이상 뮌헨에서 뛸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고 단호하게 선언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4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제 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뮌헨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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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30일(한국시간) 폴란드 대표팀 소집 기자회견에서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내 시대는 끝났다. 나는 더 이상 뮌헨에서 뛸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고 단호하게 선언했다.

이어 "그들이 나를 붙잡아두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 여름 이적하는 것이 모든 당사자들을 위한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확신한다. 그들이 나를 막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8시즌 동행의 마침표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4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에서만 8시즌을 보내며 총 374경기 344골 72도움을 기록했다.

트로피는 무려 19개를 획득했다. 8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포함해 DFB-포칼 우승 3회, DFL-슈퍼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를 차지했다.

개인 수상도 화려하다. FIFA 올해의 선수 2회를 포함해 UCL 올해의 선수, UCL 득점왕, 유러피언 골든슈 2회, 분데스리가 득점왕 6회 등에 이름을 올렸고,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할 때 매번 빠지지 않고 포함됐다. 

수많은 기록도 갱신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21년 한 해 동안 분데스리가 42골을 넣으며 1972년 '전설' 게르트 뮐러가 기록했던 한 해 최다골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20-21시즌 41골을 기록하며 49년 만에 뮐러(40골)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 치웠다.

16경기 연속 득점 기록도 세웠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해 8월 헤르타 베를린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종전 뮐러가 세웠던 15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해트트릭으로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에서의 300호골을 신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팀을 떠나게 되면서 넘어서지 못한 기록도 있다. 뮐러가 기록한 뮌헨 통산 523골에 결국 근접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뮌헨 역대 득점 2위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레반도프스키는 이제 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뮌헨을 떠날 예정이다. 향후 행선지로 거론되는 구단은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발롱도르의 수상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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