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잿값 상승 여파..4월 착공·준공 큰 폭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설자잿값 상승 여파가 이어지면서 4월 누적 주택 착공실적은 작년 대비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4월 누계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11만8525호로 전년 동기 대비(17만4287호) 32.0% 감소했다.
4월 누계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10만9534호로 전년 동기 대비(11만8992호) 7.9% 감소했다.
4월 누계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7만8894호로 전년 동기 대비(9만9191호) 20.5%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준공실적도 10.9만호..7.9% 감소
분양가상한제 개편 기대감에 분양일정 연기
분양실적 7.8만호..전년보다 20.5% 줄어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건설자잿값 상승 여파가 이어지면서 4월 누적 주택 착공실적은 작년 대비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분양가상한제와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청약 시장도 위축되면서 분양실적도 크게 줄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4월 누계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11만8525호로 전년 동기 대비(17만4287호) 32.0% 감소했다. 수도권은 6만7610호로 전년 동기 대비 28.4% 줄었고, 지방은 5만915호로 전년 동기 대비 36.2%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착공을 미루거나 공사가 연기된 영향이 크다고 설명한다. 코로나19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인한 시멘트, 철근 등 핵심 원자재 가격이 폭등했다. 지난해 연말 톤(t)당 100만원대였던 철근 가격은 이달 들어 120만원대까지 치솟았고, 콘크리트 원료인 시멘트 가격도 톤당 7만8800원에서 9만3000원까지 올랐다.
분양 일정도 지연되면서 분양 실적도 작년보다 크게 줄었다. 4월 누계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7만8894호로 전년 동기 대비(9만9191호) 20.5% 감소했다. 수도권은 4만2374호로 3.1% 축소됐고 지방은 3만6520호로 34.1%나 줄어들었다.
한편 인허가실적은 소폭 증가했다. 4월 누계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16만842호로 전년 동기 대비(14만9793호) 7.4% 증가했다. 다만 수도권은 5만8431호를 나타내며 전년 대비 25.4%나 줄었다. 지방은 10만2411호로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했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빨갱이" "XXX같은"…文사저 앞 시위, 욕설 난무했다
- 기관총·미사일 발사…이근, 우크라 전투 영상 공개
- "여고 급식 김치에 죽은 개구리가 누워있었다"…발칵
- 진중권 “이준석이 해외로 도피? 강용석, 말이되는 소릴 해야지”
-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인 것 아나요?” 질문에…지은희 “예스!”
- 문다혜씨 “트윗 올린 이유? 어느 자식이 부모 욕하는 걸 참나”
- '제국의아이들' 문준영, 음주운전 중 역주행…800만원 약식기소
- 용산 이전 후…대통령 경비단 "환경 악화, 피로 증가" 호소
- [궁즉답]팔도 비빔면 '이준호 포토카드', 사행성 논란 왜?
- 박지현 "文, 잠도 못 주무시는데...김건희는 집무실을 거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