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뮌헨 CEO 분노, '본인피셜' 레전드에 "그따위 발표 어디에도 도움 안돼"

김형중 2022. 5. 3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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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CEO 올리버 칸이 분노했다.

이보다 불과 몇 시간 전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내 스토리는 끝났다"라며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뮌헨과 2023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고 올여름 이적을 계획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가 이적에 성공한다면 뮌헨과 8년 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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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바이에른 뮌헨 CEO 올리버 칸이 분노했다. 리빙 레전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본인피셜' 인터뷰를 곧바로 맞받아쳤다.

31일(한국시간) 올리버 칸은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을 통해 레반도프스키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보다 불과 몇 시간 전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내 스토리는 끝났다"라며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이에 대해 칸이 분노한 것이다.

칸은 "레반도프스키가 왜 그런 방식을 택했는지, 난 할 말이 없다. 그런 공개적인 발표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그는 바이에른에서 얻은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이같은 일방적인 통보는 존중의 방식이 아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뮌헨과 2023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고 올여름 이적을 계획하고 있다. 선수와 구단이 계약 기간에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후보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다. 사비 감독도 레반도프스키와 협상 중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

레반도프스키가 이적에 성공한다면 뮌헨과 8년 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2014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뮌헨에 합류한 그는 총 374경기에서 344골과 72도움을 기록한 최전방 공격수의 교과서다. 이 기간 총 8번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했고, 6번의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칸 또한 뮌헨에서 429경기를 뛰었던 레전드다. 독일 국가대표로서도 11년 간 활약했다. 2020년 1월 뮌헨 보드진으로 합류한 뒤, 2021년 6월 칼 하인츠 루메니게에 이어 구단 CEO가 되어 행정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폴란드 대표팀 인터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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