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김진표, '의문의 1패'".. 윤호중 '일흔 넘으셔서' 발언 맹폭

2022. 5. 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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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메시지본부장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일흔이 넘으셔서' 발언과 관련 "김진표 국회의장 후보가 의문의 1패를 당했다"고 비꼬았다.

박 본부장은 3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진표 국회의장 후보 의문의 1패'라는 제목의 글에서 "'노인폄하 증후군'이 또 도졌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장 후보가 느닷없이 '의문의 1패'를 당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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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일흔이 넘으셔서" 발언에 국민의힘 "김진표는 어쩌라고" 비판
박대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메시지 본부장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메시지본부장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일흔이 넘으셔서’ 발언과 관련 “김진표 국회의장 후보가 의문의 1패를 당했다”고 비꼬았다.

박 본부장은 3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진표 국회의장 후보 의문의 1패’라는 제목의 글에서 “‘노인폄하 증후군’이 또 도졌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장 후보가 느닷없이 ‘의문의 1패’를 당했다”고 썼다.

박 본부장은 “민주당 비대위원장(윤호중)이 국민의힘 후보의 나이를 언급하며 ‘일흔이 넘으셔서 새로운 걸 배우시기는 좀 그렇다’라고 했다”고 전하며 “그 후보는 올해 70세”라고 썼다. 박 본부장은 “47년생으로 76세인 김진표 의장 후보는 어쩌라고 그러시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박 본부장은 과거 민주당 대선 후보가 ‘60대 이상 70대는 투표 안해도 괜찮다. 집에서 쉬셔도 된다’, ‘그 나이면 누가봐도 쉬어야지, 왜 일을 하려고 하나. 쉬는게 상식’, ‘65세가 넘으면 때려죽여도 책임 있는 자리에는 가지말자’는 발언 등을 나열한 뒤 “잊었냐. 노인폄하 바이러스가 20여년 잠복해 있다가 선거 때만 되면 면역력 저하로 발병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박 본부장은 “이번에도 21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국회 수장의 존재마저 까맣게 잊은 듯 좌충우돌 노인 저격을 해댄다. 한치 앞을 못가리는 모습을 보니 내일 누구에게 투표해야 할지 답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선거가 급하다고 막 칼질하면 그 칼날은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온다. 이번 노인폄하 발언, 막 던진 ‘김포공항 해체’ 완패각의 연장선”이라고 비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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