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식품 가격 줄줄이 오른다..탄산·가공유·피자 등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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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물가가 지속 오르는 가운데 6월부터 탄산음료와 가공유, 냉동피자 가격도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기업들은 원재료와 부자재, 인건비가 뛰면서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피자의 경우 올해 초 피자헛과 파파존스, 도미노피자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1000원가량 인상된 바 있다.
우유제품은 원유가격이 오르며 커피, 아이스크림, 발효유, 베이커리 등 연쇄적으로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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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장바구니 물가가 지속 오르는 가운데 6월부터 탄산음료와 가공유, 냉동피자 가격도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기업들은 원재료와 부자재, 인건비가 뛰면서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내달 1일부터 편의점에 공급하는 환타와 스프라이트, 닥터페퍼 등 코카콜라 주요 음료 출고가를 약 5% 인상한다.
품목별로 보면 환타 오렌지·파인애플(600ml)는 2000원에서 2100원으로, 스프라이트(500ml)는 1900원에서 2000원으로, 닥터페퍼(500ml)는 2000원에서 2100원 오른다. 파워에이드(600ml)는 2100원에서 2200원으로, 토레타(500ml)는 1900원에서 2000원으로 조정된다.
LG생활건강 측은 이번 인상에 대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지속적인 공급망 불안정, 알루미늄 및 페트 등 국제 원부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것"이라며 "원부자재 상승 여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매일유업도 우유와 계란 등 일부 제품 가격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에 '소화가 잘되는 우유' 가공유 3종 출고가가 4.9% 올라 소비자 가격은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조정됐다.
'우유속에' 시리즈 3종의 출고가는 1500원에서 1650원으로, '아몬드브리즈'는 역시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오른다. '상하목장주스'는 1050원에서 1120원으로, '상하농원 계란' 출고가는 최대 11% 인상돼 6100원에서 6800원이 된다.
냉동피자 시장 점유율 1위인 오뚜기도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을 올린다. 인상폭은 평균 13%다.
'UNO콤피네이션피자(195g)' 편의점 판매가는 5500원에서 6000원으로 9.1%, '콤비네이션피자(415g)'는 7900원에서 8900원으로 12.7% 인상된다.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오뚜기 '콤비네이션피자(415g)'의 경우 5980원에서 6980원으로 16.7% 상향 조정된다.
이들 회사들은 "원재료 및 부자재 가격 인상, 인건비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며 "수개월째 자체적으로 감내해오다 결국 인상을 단행했다"고 입을 모았다.
연초부터 이어온 가격 인상이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다. 피자의 경우 올해 초 피자헛과 파파존스, 도미노피자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1000원가량 인상된 바 있다. 이어 지난달에는 CJ제일제당과 풀무원이 냉동피자 가격을 올렸다.
탄산음료와 우유도 같은 흐름이다. 코카콜라 오리지널과 제로 제품은 이번 인상에서는 제외됐으나 이미 지난 1월 가격을 평균 5.7% 올린 바 있다. 우유제품은 원유가격이 오르며 커피, 아이스크림, 발효유, 베이커리 등 연쇄적으로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8%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가공식품은 7.2%, 농축산물은 1.7% 올랐다. 외식물가 상승폭은 3개월 연속 6%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날(30일) 열린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는 커피·코코아원두, 밀가루 등 수입품 할당 관세를 인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농식품부도 물가 안정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에 농식품 물가 관련 예산을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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