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 여행가는달 6월, 전국에서 풍악을 울린다

2022. 5. 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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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안팎으로 이동이 좀 더 자유로워지고 '여행가는 달'이 낀 6월 리오프닝 시즌, 전국에서 풍악이 울리고, 우리 전통의 손끝 재주가 국민에게 새삼스러운 감동을 선사한다.

전승자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개행사는 세대에서 세대로 전승된 국가무형문화재를 있는 그대로 국민에게 전하는 실연이고,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국민이 재미있고 흥미로울 수 있도록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한 공연 및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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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나라 안팎으로 이동이 좀 더 자유로워지고 ‘여행가는 달’이 낀 6월 리오프닝 시즌, 전국에서 풍악이 울리고, 우리 전통의 손끝 재주가 국민에게 새삼스러운 감동을 선사한다.

필봉농악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는 2022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전승활동 기획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의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전승자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개행사는 세대에서 세대로 전승된 국가무형문화재를 있는 그대로 국민에게 전하는 실연이고,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국민이 재미있고 흥미로울 수 있도록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한 공연 및 전시다.

무형 유산 매듭장

6월의 대표적인 〈공개행사〉는 ▷서울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매듭공방에서 진행되는 매듭장(보유자 정봉섭, 6.3~5) ▷경북 경주 전통명주전시관에서 펼쳐지는 명주짜기(6.24~26) ▷전북 임실 필봉굿길에서 진행되는 임실필봉농악(6.4) ▷부산 시립박물관에서 진행되는 불복장작법(6.4)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경기, 강원, 대구 등지에서 총 24건의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경산자인단오제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로는 ▷서울 ‘윤현상재 스페이스B 갤러리’에서 채상장(보유자 서신정, 전승교육사 김영관, 6.13~25) 연합 기획행사가 펼쳐지고 ▷제주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는 지난해 12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신규 지정된 제주큰굿(6.18)이 기획행사로 첫 선을 보인다. 또 ▷경남 ‘한국궁중꽃박물관’에서 궁중 잔치에서 쓰인 꽃장식인 궁중채화(보유자 황을순, 6.19~24) ▷강원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강릉단오제(6.25)가 열리는 등 전국 방방곡곡에서 총 31건의 기획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6월에 열리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및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대부분 무료로 운영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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